제주지식산업진흥원과의 통폐합에 따른 인사를 31일 단행한 (재)제주테크노파크(제주TP, 원장 한영섭)가 1일 인사 원칙 등을 밝혔다.

4월1일자로 단행된 이번 인사는 지난3월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제주TP 설립 및 운영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기존 지식산업진흥원에서 수행해온 사업을 제주TP로 흡수하고 지식산업진흥원을 폐지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제주TP는 정규직 직원 67명이 움직인 이번 인사에서 5년 이상 장기근무자의 순환 발령, 합리적인 순환보직, 직원 고충 해소를 위해 다면평가 결과, 본인 의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기준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부서장과 개방형 직위 여섯자리는 채용때까지 직무대행자를 앉혔다.

다만 지금의 업무를 맡은지 1년 미만인 자, 업무 성격상 전문분야에 배치해야 하는 경우, 특수분야(시설, 전문장비 운용 등)에 채용된 경우, 제주지식산업진흥원 직원은 조직의 조기 안정과 업무의 연속성 등을 감안해 가급적 순환 발령에서 제외했다.

제주TP는 이런 기준에 따라 전문적이고 유능한 인사를 발탁함으로써 조직의 기능을 강화하고  IT와 BT 등 제주의 미래선도사업을 육성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제주TP 관계자는 "통합TP 최초의 인사를 통해 조직의 조기 안정과 시너지 효과를 꾀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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