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식센터 주관 ‘2011 청소년IP아카데미’ 2일 개최

▲ 제주지식재산센터가 주최한 '2011년 청소년IP아카데미’ ⓒ제주의소리

제주도내 발명영재들을 위한 발명교실은 ‘2011년 청소년 IP아카데미’가 개최됐다.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고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 제주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한 ‘2011년 청소년IP아카데미’가 지난 2일 제주중앙중학교 발명교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명교실은 제주시내 중학교 발명영재반 50여명 청소년이 참석한 가운데 김성훈 발명가(강남대학교 IT센터 아이디어테크 대표)의 강연으로 약 세 시간 동안 진행됐다.

발명가 김성훈 씨는 이날 청소년들에게 실제 생활에서 발명한 발명품을 소개하며 “발명가의 기본은 뛰어난 관찰력과 기록하는 습관, 그리고 문제점을 일상에서 발견하는 노력이 기본”이라며 “이것만 있다면 누구나 발명가가 될 수 있으니 꿈을 키우라”고 강조했다.

▲ 제주지식재산센터가 주최한 '2011년 청소년IP아카데미’ ⓒ제주의소리

또한 발명 영재반 학생들에게 “발명은 어렵고 까다로운 아이디어만을 요구하지 않으며, 오히려 실제 발명은 쉽고 간단한 상상에서 비롯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청소년들에게 ‘치약뚜껑을 잡지 않고 이용하는 세계최초 원터치 치약홀더’, ‘버스 손잡이가 항상 청결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차량용 자동살균 손잡이’ 등 기계적이고 산업적이지 않지만, 독특한 상상력이 생활 속에 필요한 발명품을 만들어 내고 있음을 소개했다.

제주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이론 위주의 발명 강의가 아닌 20년 경력의 유명 발명가가 들려주는 발명의 생생한 현실과 노하우는 생동감 있는 강의가 돼 청소년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유명 발명가와의 만남이 세계 발명품 시장을 이끌어 나갈 미래 발명인재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지식재산센터에서는 기관.단체를 통해 발명의식 제고를 위한 발명영재교육과 특허출원 및 정보검색 강의 등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재공 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발명경진대회를 개최, 수상작에 대해서는 상금 및 특허출원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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