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검사결과 인공 방사성물질 불검출

▲ 지난8일의 시험성적서.
청정수질을 자랑하는 제주 수돗물에 방사성 물질이 전혀 섞여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수자원본부(본부장 박용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관련해 비오기 전날인 지난 6일, 비가 온 7일, 8일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외부에 노출된 정수장과 수원지 9곳에서 정수, 원수를 채수해 한국원자력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인공방사성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11일 밝혔다.

22개 시료를 채취했는데, 어느 곳에서도 요오드(I-131)와 세슘(Cs-134, Cs-137)이 나오지 않았다.

또 외부에 노출된 수원, 정수장 7곳에 대한 자체 자연방사성물질[우라늄(U-238),  세슘(Cs-133)]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었다.

수자원본부는 일본 원전사고의 추이를 보면서 모니터링과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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