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TV, 작년 제주서 촬영한 ‘죽기 전 해야 할 10가지’ 호평

인도 최고의 민명방송사인 뉴델리TV(NDTV)가 제주를 2번씩이나 찾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제주의 대표 관광지와 먹거리를 소개한 ‘죽기 전에 해야 할 10가지(Ten Things to Do Before You Say Bye)’이 프로그램이 인도 안방극장을 강타하면서 심층 보도를 위해 다시 찾은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관광시장이자 향후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인도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인도 최대 민영방송사인 뉴델리 TV를 초청, 팸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취재는 12일부터 5일간에 걸쳐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세계 7대 자연경관 도전, 올레길, 향토음식 등 제주고유의 문화적 특성 및 주요 관광자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뉴델리TV는 인도 전역에 23개 지역방송국을 보유한 인도 넘버원 방송사로, 방글라데시와 말레이시아에도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이 방송사는 지난해 세계자연유산 등 제주의 대표적 관광지와 먹거리를 취재한 ‘죽기 전에 해야 할 10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호평에 힘 입어 이번에 좀 더 심층적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적 매력을 영상에 담아 인도 안방극장에 전달하기 위해 제주를 찾았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팸투어로 인구 12억을 보유한 거대 잠재시장인 인도의 현지 유력 매체를 통해 제주관광을 홍보함으로써 향후 외래 관광시장 다변화 및 목표달성에 기여하고, 나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도전하는 인도와 상호 협력의 계기로도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방한한 인도인은 8만7000여명으로 전년대비 18.9% 상승했다. 2020년까지 인도 아웃바운드 관광객 수는 5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국에 이은 최대 관광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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