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와 관광포럼] 정영식 SERI 수석연구원 초청, 15일 오전7시 제주그랜드호텔

▲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제주의소리
제주경제와 관광포럼 제28차 세미나가 오는 15일 오전7시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 삼성경제연구소(소장 정기영)가 주최하고, 제주은행.제주농협.제주도개발공사가 후원하는 자리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 정영식 수석연구원이 ‘급변하는 대외환경과 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정영식 수석연구원은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기업들이 초저금리와 과잉유동성, 국제유가 등에서 비롯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변수들을 토대로 한 '시나리오 경영'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수석연구원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국내외 불확실성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기업들이 직면한 원화강세에 대한 최선의 대처법은 근본 경쟁력을 다지는 것이고, 환율관리는 환율 영향을 일시 지연하는 역할에 머물러 한계가 있다. 생산기지를 다변화해도 문제는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 수석연구원은 “고유가·원화강세의 이중고를 맞아 원가절감 등의 소극적 대응을 넘어 해외 신시장 진출, 친환경 에너지·고효율 제품 개발 등 능동적 수단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상에 섰던 기업도 순간의 방심으로 위기에 직면 할 수 있다”며, “ 기존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신산업에 성장과 변신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영식 수석연구원은 서강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려종합경제연구소 경제조사실 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금융실을 거쳐 현재는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 수석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전문 연구분야로는 외환, 금융, 거시경제 부문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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