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관광 해외 현지홍보 서포터즈 대표 엠블럼.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이 제주관광 홍보 서포터즈로 활약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영수)는 15개 나라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대학생, 교민, 한국인 유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세계7대 자연경관을 비롯해 제주관광 홍보를 위한 '제주관광 해외 현지 홍보서포터즈' 운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 모집된 서포터즈는 256명. 중국(대만) 39명, 일본 19명, 호주 12명, 캐나다 90명, 미국 20명, 독일 6명, 영국 6명, 홍콩 14명, 말레이시아 26명, 싱가폴 6명 등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확산과 더불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마케팅의 핵심 매개로 떠오르면서 제주관광의  해외 온라인홍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공사는 이를위해 지난달부터 한달동안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각 국별 주요 대학, 한국인 유학생회, 한인단체, 해외 현지 유학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서포터즈를 공개 모집했다.

제주관광의 주된 홍보 수단인 해외광고, 팸투어, 현지설명회 등의 방식을 탈피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대목이다. 현지 거주자를 활용해 홍보 효과를 높이면서도 친밀하고 차별화된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

공사는 이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가별로 서포터즈 대표자를 선발하고,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개설할 예정이다.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서포터즈에겐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제주 초청 등의 기회가 부여된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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