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경복지재단 장학생들과 강희남 제주항공 제주지원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애경그룹에서 올해부터 제주지역 학생들에 대한 장학사업을 시작한다.

애경그룹 장영신ㅍ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애경복지재단은 지난 22일 제주지역 초,중학생 10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애경복지재단은 이날 제주도교육청 회의실에서 강희남 제주항공 제주지원본부장과 해당학교 교사와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와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10명의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제주지역 다문화가정 자녀를 포함해 초등학생 7명과 중학생 3명이며, 이들에게는 매달 10만원씩의 장학금이 1년간 입금된다.

애경복지재단은 2000년 설립됐으며,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과 우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전국의 초•중.고등학생들에 대한 장학사업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노인복지, 소외여성 지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애경복지재단의 이번 제주지역 장학금 전달은 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의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

애경복지재단은 제주지역 장학생 선발을 매년 최소 10명이상 선발하게 되며, 수혜학생은 재단기금 운용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애경복지재단의 장학생 선발 및 운용은 지속성이 특징이다. 재단 측은 그룹회장이자 재단이사장인 장영신 회장의 뜻에 따라 일단 한번 장학생에 선발되면 추천학교장의 특별한 이의제기가 없으면 고교 졸업시까지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주고 있는 것.

강희남 제주항공 제주지원본부장은 “제주항공은 현재 보육원 어린이들의 영어학습 지원과 필리핀출신 다문화가정의 고향방문 지원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제주항공이 제주도민의 관심과 성원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제주지역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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