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제주도 업무협약...모바일 콜센터 제주에 구축

▲ ㈜KT 이석채 회장(왼쪽)과 우근민 지사가 업무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앞으로 제주에서는 달리는 렌터카나 관광버스 안에서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26일 도청에서 제주 전역을 대상으로 무선인프라를 구축중인 ㈜KT(회장 이석채)와 최고 수준의 인터넷서비스 제공, 모바일 콜센터 구축을 통한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근민 지사와 이석채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두 기관은 초고속무선망(WiBro) 활용과 관련해 도내 주요 관광지, 렌터카, 관광버스 등 관광분야에 대한 무선 인터넷서비스 구축에 협력하고, KT의 모바일콜센터를 제주에 구축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투자유치촉진조례에 의거해 콜센터 유치에 따른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 ㈜KT 이석채 회장(왼쪽)과 우근민 지사.
KT는 이달말까지 제주 전역에 무선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에 190억원을 투입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제주시, 서귀포시의 인구밀집지역 뿐 아니라 주요 도로, 관광지 등 95%이상 지역에서 무선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와이파이존(Wi-Fi Zone) 확대와 렌터카, 관광버스, 관광지 등에 대한 무선 인터넷존 확대로 도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첨단IT가 어우러진 제주의 이미지를 한껏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와이파이존은 무선접속장치(AP)가 설치된 곳으로부터 일정거리의 반경 안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근거리 통신 지역을 말한다. 무선랜(Wireless Lan)이라고도 한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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