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PA지도자회의 내년4월 제주첨단과기단지...입주기업 해외진출 호기

▲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있는 JDC 본사 전경.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변정일C)가 아시아 각국의 첨단과학기술단지를 이끌고있는 지도자들의 모임을 제주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JDC는 내년4월 예정된 제7차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 지도자회의(The 7th ASPA Leaders Meeting)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열리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JDC는 제주첨단과기단지에 본사를 두고 단지 조성과 운영을 맡고있다.  

이 회의가 제주에서 열리게 된 것은 JDC가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ASPA, Asian Science Park Association)에 가입해 활발한 국제활동을 벌인게 주효했다.

JDC는 지난 18일~21일 대만에서 개최된 제6차 ASPA 지도자회의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여 차기 개최지로 최종 낙점됐다.

ASPA는 아시아 지역 과학기술, 산업경제의 공동발전을 위해 1997년 창립된 민간 국제기구로 13개 국가에 83개 회원 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첨단과기단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경험과 지식을 교류하기 위해 연차총회와 지도자회의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내년 제7차 지도자 회의에는 아시아에 있는 유수한 사이언스파크 관리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첨단과기단지의 미래전략과 방향 등을 논의하게 된다.

아울러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지역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아시아 경제의 활성화를 주도하는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있다.

JDC는 "제7차 지도자 회의 유치로 첨단산업 메카로서 제주가 지닌 잠재력과 면모를 세계에 보여줌으로써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제주첨단과기단지 입주 기업들을 해외 첨단산업 업계에 홍보하고 해외 진출 기회를 지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