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도민총연합회, 2011년 정기총회 개최...7대 경관 선정 기원

65만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가 제주 7대 자연경관 선정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미국.호주.중국.일본 등 전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65만 재외 제주도민도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회장 강태선)는 29일 오전 11시 제주시 연동 더호텔 대연회장에서 2011년 정기총회를 갖고 고향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재외도민회는 남미의 파라과이, 호주, 미국, 중국, 일본을 비롯해 서울.부산 등 각 지역별 회장단 50여명이 참석했다.

   
재외도민총연합회는 총회에서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필승 결의 도보행사와 하계향토학교(대학생) 입교 지원, 어려운 재외도민 고향방문(사할린 동포 등), 가칭 미래연구원 설립, 제2회 일자리창출 박람회 개최 등을 의결했다.

또한 새로운 안양제주도민회와 광주제주도민회를 신규 가입시켰다.

이와 함께 총연합회는 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센다이도민회를 돕기 위해 모금한 2030만원을 전달키로 했다.

   
총회가 끝난 후 가진 기념식에서 우근민 지사는 "제주가 7대 세계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데 여기 강태선 회장과 호주도민회장이 사재를 털어 열심히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세계로 도약하기 위해 7대 경관 선정이 필수적이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재외도민총연합회는 이날 오후 서귀포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에 참가하고, 30일에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필승을 다짐하는 올레 12코스를 둘러본다.

재외도민총회에서 7대 자연경관 전화투표를 하는 재외도민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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