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그리드 산학관 협의회.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제주 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유치를 계기로 도내 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개발, 마케팅 지원에 12억5000만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세계적으로도 성장 유망한 산업으로 부상한 스마트그리드, 부품 소재 분야에 대해 제주기업의 특성을 고려해 가장 잘 할 수 있는 틈새 응용기술 개발과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제주에 있는 스마트그리드, 재생에너지 분야 기업이다.

지원 프로그램은 제주대학교 스마트그리드 연구센터가 수행한다.

제주도는 이를위해 5월초 제주대 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원대상을 공모한 다음 12월까지 본격적인 사업을 펼친다.

지원 내용은 △중앙부처, 관련 기관의 기술개발 지원과제 공모 △틈새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 자체 기술개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후 제품 상용화, 마케팅 △우수 개발 기술에 대한 상품화, 시제품 제작 △국내외 마케팅,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기술.제품에 대한 인증 △우수기업의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 등이다. 

제주도는 이날 스마트그리드 산학관협의회(위원장 김대환)를 열어 제주 기업을 강소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방안과 함께 스마트그리드 참여 촉진, 상호 협력 방안, 협의회 역할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는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거점지구 유치, 관련 기업 육성을 통해 스마트그리드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1월 구성됐다. 매월 한차례 회의를 갖고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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