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1일부터 도내 458곳에서 일제히 진행…이달말 조사결과 발표

제주도농업기술원가 올해 노지감귤 관측조사를 5월11일부터 본격 실시한다.

▲ 노지감귤 관측조사. ⓒ제주의소리DB
노지감귤 관측조사는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제5조)에 의거해 지난 1999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감귤관측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5월3일 관측조사요원 28개조 56명을 대상으로 관측조사 요령에 대한 교육을 완료했다.

관측조사는 조사실무자 56명과 조사보조요원 112명 등 168명을 투입, 11일부터 도내 감귤원 458개소에서 916그루의 나무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대상을 지난해보다 5개소 10그루를 늘려 정확도를 높인다.

1차 관측조사는 나무에 핀 꽃수와 묶은 잎의 수를 세어 화엽비(꽃에 대한 잎수의 비율)을 조사하여 생산량을 관측하게 된다.

조사방법은 조사 포장당 2개의 조사나무를 선정하고 심어진 거리, 꽃수와 묵은 잎 수를 조사하고 조사포장의 20그루의 나무에 대하여는 꽃핀 상황을 5단계(과다, 다, 중, 소, 과수)로 달관조사하게 된다.

1차 관측조사는 이달 31일까지 조사 분석이 완료되면 관측조사 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발표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노지감귤 관측조사는 5월(개화량), 8월(착과량), 11(생산예상량)월 등 총 3차례에 걸쳐 실시하게 되며 관측조사결과에 의한 감귤시책추진과 품질향상 영농관리 기술지도 기초자료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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