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와 중국 이우시(義烏市)가 경제교류를 통한 협력관계를 강화키로 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제주시를 방문한 중국 이우시 관계자들과 11일 오전 상의회관 임원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대형 제주상의 부회장은 “지난 2009년 이우시를 방문했을 때 이우시장의 큰 규모에 놀란 적이 있다”며 “제주시와 이우시 간의 교류협력 관계가 더 돈독해져 양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우시 관계자도 “이우시는 중국내 국제적인 소상품 도매시장으로서 제주도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올 하반기 제주를 다시 방문할 계획인데 이우시와 제주시, 그리고 제주상의의 지속적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중국 이우시는 항저우(杭州)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저장성(浙江省) 내 인구 70만명에 불과한 작은 소도시로서 세계 최대의 도매시장으로, 중국에서 수출되는 소상품(일용잡화 및 완구)의 70%가 이우시에서 생산된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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