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은 최근 관광, 역사, 사회학계 모두에서 주목받는 개념이다. 과거 국가 권력이 저지른 폭력의 기억, 현장을 돌이켜보면서 오늘 날 반성과 깨달음을 얻는다. 제주의 경우 4.3을 비롯해 일제강점기 진지동굴, 알뜨르비행장 등 다크투어리즘으로 활용할 다양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 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진주만 공습이 벌어진 하와이 사례를 소개하면서 제주도 다크투어리즘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세 차례에 걸쳐 모색해본다. [편집자 주] [하와이와 제주, 그리고 다크투어리즘] ③ 日·대만 연계...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은 최근 관광, 역사, 사회학계 모두에서 주목받는 개념이다. 과거 국가 권력이 저지른 폭력의 기억, 현장을 돌이켜보면서 오늘 날 반성과 깨달음을 얻는다. 제주의 경우 4.3을 비롯해 일제강점기 진지동굴, 알뜨르비행장 등 다크투어리즘을 활용할 다양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 는 진주만 공습의 장소였던 하와이 사례를 소개하면서 제주도 다크투어리즘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세 차례에 걸쳐 모색해본다. [편집자 주] [하와이와 제주, 그리고 다크투어리즘] ② 침몰 전함 위에 세워진 기념관, 생...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은 최근 관광, 역사, 사회학계 모두에서 주목받는 개념이다. 과거 권력과 특정 집단이 저지른 폭력의 기억, 현장을 돌이켜보면서 오늘 날 반성과 깨달음을 얻는다. 제주의 경우 4.3을 비롯해 일제강점기 진지동굴, 알뜨르비행장 등 다크투어리즘을 활용할 다양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 는 진주만 공습의 장소였던 하와이 사례를 소개하면서 제주도 다크투어리즘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세 차례에 걸쳐 모색해본다. [편집자 주] [하와이와 제주, 다크투어리즘] 1. 무력으로 점령한 하와이, 이제는 ...
[4.3 70주년 D-1년] (12) 5.18 기념재단과 상반된 4.3평화재단...초심 되새겨야 내년이면 제주4.3이 발발한 지 70주년이 된다. 1948년 미군정 하의 제주도에서 일어난 4.3참극은 3만 명에 가까운 인명이 희생된 사건이다. 세계사에서 전쟁 지역이 아닌 좁은 공간에서 이처럼 엄청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건은 없었다. 2003년 10월15일 ‘제주4.3사건진상조사보고서’가 채택되고, 대통령이 희생자와 유족, 제주도민에게 공식 사과를 하면서 4.3문제는 전기를 맞게 된다. 그럼에도 아직 갈 길이 멀다. 해결해야 ...
[4.3 70주년 D-1년] (11) 평화재단 중점 사업 추가진상조사 "직무유기" 비판 내년이면 제주4.3이 발발한 지 70주년이 된다. 1948년 미군정 하의 제주도에서 일어난 4.3참극은 3만 명에 가까운 인명이 희생된 사건이다. 세계사에서 전쟁 지역이 아닌 좁은 공간에서 이처럼 엄청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건은 없었다. 2003년 10월15일 ‘제주4.3사건진상조사보고서’가 채택되고, 대통령이 희생자와 유족, 제주도민에게 공식 사과를 하면서 4.3문제는 전기를 맞게 된다. 그럼에도 아직 갈 길이 멀다. 해결해야 할 과제도...
[4.3 70주년 D-1년](10)4.3사업 컨트롤타워 못하는 재단...존재감 '상실 위기' 내년이면 제주4.3이 발발한 지 70주년이 된다. 1948년 미군정 하의 제주도에서 일어난 4.3참극은 3만 명에 가까운 인명이 희생된 사건이다. 세계사에서 전쟁 지역이 아닌 좁은 공간에서 이처럼 엄청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건은 없었다. 2003년 10월15일 ‘제주4.3사건진상조사보고서’가 채택되고, 대통령이 희생자와 유족, 제주도민에게 공식 사과를 하면서 4.3문제는 전기를 맞게 된다. 그럼에도 아직 갈 길이 멀다. 해결해야 할 ...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가 8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도나 결과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통합’ 논의가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고, 의원정수 확대 및 선거구 조정 문제 등 변수는 널려있다. 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각 정당과 현역의원 등으로부터 교차 확인한 결과, 출마 예상자는 29개 선거구에 110명 정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평균경쟁률이 ‘3.83 대 1’이나 된다.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집권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안정적인 체제 하에서 경선을 치르는 등 선거전을 준비할 것으로 ...
[지방선거 D-250일] ③도의원 선거(제주시), 19개 선거구 70명 자천타천 물망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을 비롯해 ‘풀뿌리’ 지방권력을 선출하는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내년 6월13일 치러진다. 제주에서도 여론 향배의 1차 가늠자가 될 추석민심을 잡기 위한 ‘풀뿌리 일꾼’들의 물밑 선거전이 가열되고 있다. 가 추석 밥상머리에 올릴 선거이야기를 7회에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 주] 1. 제주도지사 선거 누가 뛰나? 2. 제주도지사 선거 관전 포인트는? 3. 제주도의원 선거(제주시) 누가 뛰...
[지방선거 D-250일] ②관전 포인트, 원 지사 대항마? 보수통합? 선거구도는?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을 비롯해 ‘풀뿌리’ 지방권력을 선출하는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내년 6월13일 개최된다. 제주에서도 여론 향배의 1차 가늠자가 될 추석민심을 잡기 위한 ‘풀뿌리 일꾼’들의 물밑 선거전이 가열되고 있다. 가 추석 밥상머리에 올릴 선거이야기를 7회에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 주] 1. 제주도지사 선거 누가 뛰나?2. 제주도지사 선거 관전 포인트는?3. 제주도의원 선거(제주시) 누가 뛰나?4. ...
[지방선거 D-250일] ①도지사선거, 자천타천 14명 ‘창과 방패’ 싸움 예고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을 비롯해 ‘풀뿌리’ 지방권력을 선출하는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내년 6월13일 개최된다. 제주에서도 여론 향배의 1차 가늠자가 될 추석민심을 잡기 위한 ‘풀뿌리 일꾼’들의 물밑 선거전이 가열되고 있다. 가 추석 밥상머리에 올릴 선거이야기를 7회에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 주] 1. 제주도지사 선거 누가 뛰나? 2. 제주도지사 선거 관전 포인트는 3. 제주도의원 선거(제주시) 누가 뛰나? 4...
올레. 한동안 쓰이지 않던 이 제주어가 지금은 제주를 대표하는 단어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9월 7일로 제주올레가 세상에 나온 지 10년이 됐다. 제주가 좋아, 걷는 게 좋아 몇몇이 뜻 모아 시작한 제주올레는 어느새 일본 숲속과 몽골 벌판에 마스코트 ‘간세’를 새길 정도로 명성이 높아졌다. 제주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혁신적인 평가 뒤에는 지역주민 소득과의 연계 미흡 등 과제도 공존한다. 가 제주올레 10주년을 맞아 올레의 과거, 현재, 미래를 세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제주올레 10년] ④ 서명...
올레. 한동안 쓰이지 않던 이 제주어가 지금은 제주를 대표하는 단어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9월 7일로 제주올레가 세상에 나온 지 10년이 됐다. 제주가 좋아, 걷는 게 좋아 몇몇이 뜻 모아 시작한 제주올레는 어느새 일본 숲속과 몽골 벌판에 마스코트 ‘간세’를 새길 정도로 명성이 높아졌다. 제주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혁신적인 평가 뒤에는 지역주민 소득과의 연계 미흡 등 과제도 공존한다. 가 제주올레 10주년을 맞아 올레의 과거, 현재, 미래를 세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제주올레 10년] ③ 여전...
올레. 한동안 쓰이지 않던 이 제주어가 지금은 제주를 대표하는 단어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9월 7일로 제주올레가 세상에 나온 지 10년이 됐다. 제주가 좋아, 걷는 게 좋아 몇몇이 뜻 모아 시작한 제주올레는 어느새 일본 숲속과 몽골 벌판에 마스코트 ‘간세’를 새길 정도로 명성이 높아졌다. 제주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혁신적인 평가 뒤에는 지역주민 소득과의 연계 미흡 등 과제도 공존한다. 가 제주올레 10주년을 맞아 올레의 과거, 현재, 미래를 세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제주올레 10년] ② 자본...
편집자 주 [제주올레 10년, 제주를 바꾸다] ① 15km 바닷길, 제주 넘어 세계로 2007년 9월 8일 오전 10시, 화창한 하늘 아래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초등학교에는 가벼운 야외 활동 차림을 한 사람들이 모였다. 관광 넘어 제주 문화 전반을 바꾼 '제주올레'가 처음 등장한 날이자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출범한 날이다. 시흥리 바닷가 15km 길로 시작한 제주올레는 그야말로 폭발적인 관심 속에 거침없이 뻗어나간다. 1코스 개장 한 달 만인 10월에 쇠소깍과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를 잇는 2코스(현재 6코스), 그해 12월엔...
[대중교통 개편 D-8] ② 교통복지 위해 예산 2% 투자 제주도...친절서비스가 성패 30년만에 제주 대중교통체제가 전면 개편된다. 8월26일 전면 시행되는 대중교통체제 개편은 원희룡 지사의 공약사항으로, 민선 6기 3년 동안 야심차게 준비해 왔다. 대중교통체제 개편은 갈수록 늘어나는 자가용 차량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현재 18%대에서 30%대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한마디로 대중교통이 편리해야 자가용 이용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가 시행 10일을 앞두고 3차례에 걸쳐 대중교통체제 개편 준비상...
[대중교통 개편 D-9] ② 광역복합환승센터 2022년...동광-대천환승센터 감감 30년만에 제주 대중교통체제가 전면 개편된다. 8월26일 전면 시행되는 대중교통체제 개편은 원희룡 지사의 공약사항으로, 민선 6기 3년 동안 야심차게 준비해 왔다. 대중교통체제 개편은 갈수록 늘어나는 자가용 차량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현재 18%대에서 30%대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한마디로 대중교통이 편리해야 자가용 이용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가 시행 10일을 앞두고 3차례에 걸쳐 대중교통체제 개편 준비상황을 ...
버스우선차로제 10월 돼야 개통...제대로 정착할까 30년만 제주 대중교통체제가 전면 개편된다. 8월26일 전면 시행되는 대중교통체제 개편은 원희룡 지사의 공약사항으로 민선 6기 3년 동안 야심차게 준비해 왔다. 이처럼 대중교통체제 개편은 갈수록 늘어나는 자가용 차량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현재 18%대에서 30%대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한마디로 대중교통이 편리해야 자가용 이용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가 시행 D-10을 앞두고 3차례에 걸쳐 대중교통체제 개편을 점검한다...
내년이면 제주4.3이 발발한 지 70주년이 된다. 1948년 미군정 하의 제주도에서 일어난 4.3참극은 3만 명에 가까운 인명이 희생된 사건이다. 세계사에서 전쟁 지역이 아닌 좁은 공간에서 이처럼 엄청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건은 없었다. 2003년 10월15일 ‘제주4.3사건진상조사보고서’가 채택되고, 대통령이 희생자와 유족, 제주도민에게 공식 사과를 하면서 4.3문제는 전기를 맞게 된다. 그럼에도 아직 갈 길이 멀다.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가 △진상규명 △명예회복 △미국 책임 규명 △배·보상 △정신계승 등...
실태파악 필요성 지적에도 사실상 방관...관건의 당국 의지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제주의 미래가치를 높일 자산으로 꼽히는 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주의 특성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방어유적에 대한 최소한의 실태조사도 없이 환해장성이 곳곳에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4일 가 현장취재를 통해 살펴본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환해장성 관리 실태(왜구 막던 제주 환해장성이 어쩌다? ‘문화재 관리 엉망’)는 비단 이 곳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종합적인 청사진 자체가 부재하다는 게 ...
가 최근 조명한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환해장성의 실태는 비지정 문화재들이 어떤 처지에 놓였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였다. 제주의 대표 방어유적이라고 불리면서도 정작 보존·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는 환해장성이 위태로운 처지에 놓이게 된 배경과 앞으로의 해결 방안 등을 두 차례로 나눠 짚어봤다. [편집자 주] [위태로운 환해장성] (상) 태흥리 환해장성은 어쩌다 이렇게 됐나 지난 24일 가 현장취재를 통해 살펴본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환해장성의 실태는 심각했다. 인접한 펜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