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차운전원, 직제개편 후 임금 감소분 보전 ‘통상임금도 인정’[제주의소리]가 2013년 10월11일 단독 보도한 '제주도 38억원대 공무원 임금 소송 패소' 사건과 관련해 제주도가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각종 임금과 통상임금 소송에서 제주도가 연이어 패소하면서 유사사건의 확정판결에 따라 최대 100억원대 인건비 지급 부담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민사부(김종호 부장)는 청소차운전원 강모씨 등 84명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에서 37억1396만원을 지급하라며 1심과 같이 원고 승소 판결했다.소송을...
직접 강간을 하지 않더라도 흉기를 소지하며 암묵적으로 공모할 의사가 있었다며 특수강간죄가 성립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는 특수강간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과 9년을 선고 받은 고모(29)씨와 강모(28)씨의 항소심에서 원고들이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고 15일 밝혔다.강씨는 2014년 7월26일 밤 11시40분쯤 도내 한 골목길에서 길을 걷던 A(15)양을 때려 인근 창고로 끌고 간 뒤 흉기로 위협하며 몹쓸짓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과정에서 고씨는 여학생의 양쪽 다리를 잡아 창고로 이동하는데...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김종호 부장)는 주거침입 강간 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모(50)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남씨는 2014년 11월18일 오전 11시쯤 제주시내 한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 한방에 누워있던 A(74.여)씨에게 몹쓸짓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법원에 따르면 남씨는 2013년 2월23일에도 제주시내 한 가게에서 업주 B(57.여)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방안으로 들어가는 여성이 따라 들어가 몹쓸짓을 하려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당시 재판부는 피해여성...
제주지법, 근속수당만 인정 “고정성 없으면 통상임금으로 볼 수 없어”제주 최대 버스업체인 삼영교통 직원들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수십억원대 통상임금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이끌어 냈다.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유석동 부장)는 운전기사 강모씨 등 직원 179명이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41억원대 임금 소송에서 “회사는 직원들에 8억여원을 지급하라”고 14일 판결했다.근로자들은 2010년 5월 이후 정기적으로 지급한 하계휴가비와 상여금, 근속수당, 능률수당, 보전수당, 정박수당, 식대 등도 통상임금에 포함돼야 한다며 사측에 추가 ...
▲ 제주 7대 경관 국제전화 사기 내용을 폭로한 이해관 전 KT새노조 위원장. ⓒ제주의소리 자료사진제주 7대 경관 선정 과정의 의혹을 제기한 이해관(52) 전 KT 새노조위원장에 대한 해임은 보복성 조치여서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이승한)는 KT가 국민권익위원회를 상대로 낸 공익신고자 보호조치결정 취소소송에서 14일 원고 패소 판결했다.이씨는 2011년 4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주 7대 자연경관 투표가 소비자 이익을 침해했다며 공익신고했다. 사측은 곧이어 이 전 위원장을 장거리 근무...
▲ 홍경희 제주도의원.6.4지방선거에서 선거공보 등에 허위경력을 기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경희(58.여) 비례대표에 대해 법원이 유죄를 인정했다. 다만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해 의원직은 유지했다.제주지방법원 제3형사부(이준희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홍 의원에 대해 14일 벌금 70만원을 선고하고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 경희대 4년제 간호학과 출신인 홍 의원은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공보물에 ‘경희대학교 정형외과 전문간호사’ 출신으로 경력을 허위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일반간호사 출신인 홍...
올해 처음으로 치러진 3.11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제주지검이 현직 조합장을 처음으로 재판에 넘겼다.제주지방검찰청은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사전선거운동을 한 서귀포시 모 농협 조합장 A(57)씨를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공식 선거운동기간 이전인 2월8일쯤 조합원 260여명에게 전화를 걸어 “3월11일날 잊어버리지 마시고 도와주세요”라며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2014년 4월14일에는 조합원 3명에게 휴대전화로 생일축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조합장선...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손모(61)씨에 벌금 100만원, 유모(65)씨에는 벌금 70만원을 13일 각각 선고했다.손씨는 2013년 10월13일 오후 5시10분 김해공항에서 제주행 에어부산에 탑승한 뒤 승무원이 비상구 옆 좌석으로의 이동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측 공소사실에 따르면 손씨는 좌석벨트를 매라는 승무원의 요구에 “너가 매”라며 거부하고 “너 일한지 얼마 안된 신입이지. 향수냄새 나니 입 열지마”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6.4지방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를 지지해 달라며 돈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전 조합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풀려났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김종호 부장)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된 고모(59)씨의 항소심에서 13일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씨는 6.4지방선거를 앞둔 2014년 3월19일 제주시 한경면에서 제주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A후보를 지지해 달라며 선거구민 B씨에게 현금 1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아왔다.그해 4월15일에는 “A후보를 위해 조금만 더 열심히 해달...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아버지인 제주도교육감 후보 지지 글을 SNS에 올린 현직 교사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에 처해졌다.광주고법 제주제1형사부(김종호 부장)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은 이모(26)씨의 항소심에서 공소장 변경에 따라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50만원을 다시 선고했다.이씨는 6.4지방선거를 앞둔 2013년 12월부터 2014년 5월까지 페이스북에 이석문 당시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를 올리는 등 공무원 신분으로 14차례에 걸쳐 선거운동을 한 혐의다.재판과정에서 이씨는 공직선거법상 직계존비속은 선거운동...
전국에서도 이혼율이 유독 높은 제주에서 해마다 2000여쌍 이상이 이혼을 위해 법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이혼을 위해 법원에 서류를 접수한 가정은 2010년 2006건, 2011년 1986건, 2012년 1939건, 2013년 2148건, 2014년 2049건으로 5년간 1만건에 이른다.이중 협의이혼이 아닌 재판을 거친 가정은 2010년 526건에서 2011년 419건, 2012년 492건, 2013년 495건, 2014년 480건으로 전체 이혼의 24%가량을 차지하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2000...
피해여성 몸에서 주범 채액 확인...27차례 흉기 휘둘러 ‘잔인’제주시 한경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피살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금품을 노린 강간 살인사건’으로 보고 30대 피의자들을 나란히 재판에 넘겼다.제주지방검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강간 등 살인) 위반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살인사건의 주범인 김모(30)씨를 구속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김씨와 함께 여성의 사체를 유기하고 금품을 빼앗은 공범 임모(32)씨에 대해서는 형법상 강도치사와 사체유기,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함께 구속기소했다.검찰...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차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모(29)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고씨는 지난 1월6일 오전 2시30분쯤 차를 몰고 제주시 연동 롯데마트에서 KCTV 사거리 방향으로 진행하던 중 길을 건너던 A(37.여)를 치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고씨는 사고 당시 술을 마신상태로 차를 몰았으며 휴대전화를 조작하다 A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정 부장판사는 “교통사고 도...
담보 아라동 아파트 처분한 업자 무죄...돈 대신 부동산 넘긴 건 ‘자기의 사무’빚을 갚지 못할 경우 제공하기로 약속한 부동산을 채무 변제 전에 다른 사람에게 처분했더라도 형법상 배임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제주지법의 판단이 나왔다.2014년 8월 대법원에서 관련 판례가 뒤집힌 이후 제주에서 대물변제예약 제3차 처분에 대한 배임죄 무죄 선고는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부장판사는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건설업자 김모(61)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김씨는 2013년 1월 제주시 아라지...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남편은 범행 부인'...검찰 “보험금 노려 수면제 먹이고 목졸라”지난달 제주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보험금을 노린 살해사건으로 결론짓고 남편을 재판에 넘겼다. 가해자로 지목된 남편은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6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아내(41)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남편 A(44)씨에 대해 지난 1일자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A씨의 아내는 지난 4월11일 오전 제주시내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가 도착했을 당시 A씨는 거실 바닥에 누워...
결심공판서 항고소송 원고전격 쟁점...전국 첫 소송 결과 관심법정까지 불거진 제주도지사와 도의회 의장의 인사권 다툼이 내달 3일 판가름 난다. 의장 인사 추천권에 대한 전국 첫 재판이어서 전국 지자체의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제주지방법원 행정부(허명욱 부장판사)는 6일 오전 10시45분 301호 법정에서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인사발령처분 무효확인 행정소송의 결심공판을 열었다.이날 공판은 지난 4월8일 구술변론 이후 압축한 쟁점 사안별 준비서면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원고와 피고측 변호인의 최후변론을...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정민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48)씨에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김씨는 2014년 12월9일 밤 10시28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209%의 만취상태로 K9 승용차를 몰고 제주시 연동 뉴크라운호텔부터 약 3km 구간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조사결과 김씨는 2005년과 2009년 음주운전으로 각 벌금형을 선고 받은 전력이 있고 2014년 7월25일에는 교통사고 후 도주해 징역 10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기도 했다.김 부장판사는 “도주차...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정민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모(56)씨에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조씨는 2007년 9월 친족 강간 등 치상죄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2013년 5월7일 출소했다. 제주지법은 이듬해 2월 조씨에 대해 3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전자발찌를 찬 조씨는 2014년 5월2일부터 2015년 2월24일까지 6차례에 걸쳐 전자발찌 충전을 하지 않는 등 제주보호관찰소의 지시에 응하지 않았다.2015년 2월23일에는 제주보호관찰소 신속대응팀이 전자발찌...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연인 관계를 정리하려는 여자친구를 때린 혐의(상해 등)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33)씨에 징역 4월에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김씨는 2014년 2월15일 새벽 교제하던 A(24)씨가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가려 하자 자신의 차량에 태워 말싸움을 하던 중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여성이 이날 오전 출근을 위해 집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나오자 다시 자신의 차량에 태워 때리고 비슷한 시기 A씨의 휴대전화와 지갑 등을 빼앗아 돌려주지 않은 혐의도 있다.김 판사...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이준희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공기업 간부 송모(56)씨의 항소를 기각했다.송씨는 2013년 5월2일 직원 전체회식이 끝난후 여직원 A(31)씨를 제주시 삼양동의 한 횟집으로 불러내 함께 술을 마시다 강제추행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재판과정에서 피해여성은 술에 취해 구토하는 과정에서 직장상사인 송씨가 자신의 신체부위에 몸을 대고 또다른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했다고 주장했다.반면 송씨는 여직원이 자신의 손과 깍지를 끼우고 끌어안는 행동을 했고 회식 후 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