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8월13일 제주시 아라동 원신아파트 앞에서 트럭이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 받아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제주대학교 여대생 등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주시 아라동 트럭 사고의 운전자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피하지 못했다.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이준희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1심에서 금고 2년을 선고 받은 장모(36)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금고 10월을 30일 선고했다.장씨는 2014년 8월13일 제주도개발공사 공장에서 삼다수를 트럭에 싣고 제주항으로 이동하다 ...
▲ 홍경희 새누리당 비례대표 제주도의원.검찰이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선거공보 등에 허위학력을 기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경희(58.여) 비례대표 제주도의원에게 당연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을 구형했다.제주지방법원 제3형사부(이준희 부장판사)는 30일 오후 4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홍 의원을 상대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경희대 4년제 간호학과 출신인 홍 의원이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공보물에 ‘경희대학교 정형외과 전문간호사’ 출신으로 학력(경력)을 허위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일반간호사...
3Eco 헬스팜사업 검찰 수사 제자리...불법사용 보조금 환수도 못해서귀포시를 떠들썩하게 했던 12억원대 보조금 사기 사건이 2년이 지나도록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보조금 환수를 위한 소송까지 패소하면서 서귀포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제주지방법원 행정부(허명욱 부장)는 제주대 교수 김모씨가 서귀포시를 상대로 제기한 보조금 교부결정취소처분 및 반환명령 취소청구 소송에서 29일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김씨는 서귀포시가 2013년 9월 ‘서귀포 3Eco 헬스팜 명소명품화사업’에 대한 보조금 위법사용 등을 이유로 사업단장인 자...
제주지방법원 행정부(허명욱 부장)는 제주시청 소속 공무원 박모(59)씨가 제주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징계처분 취소소송에서 29일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박씨는 2013년 11월19일 밤 10시50분쯤 제주시내 한 유흥주점에서 술값 문제로 주인과 말다툼을 하다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시는 문제가 불거지자 이튿날 곧바로 박씨의 직위를 해제하고 지난해 5월 징계위원회를 열어 품위손상 등을 이유로 감봉 2개월이 징계처분을 내렸다.
잠자는 아버지를 불에 태워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지적장애 아들의 항소심에서 법원이 1심과 달리 현주건조물방화치사에 존속살해죄까지 같이 물었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김종호 부장)는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 받은 문모(31)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2년을 29일 선고했다.문씨는 2014년 7월20일 오전 2시19분쯤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자택에서 아버지(55)가 자고 있는 바깥채(밖거리) 방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불이 나자 아들은 현장에서 ...
광주고법, 징역형 선고유예 유지...박 전 국장 “난 책임없다”건설업체로부터 향응을 받은 전 제주도 간부 공무원들이 항소심에서도 벌금 폭탄을 맞았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김종호 부장)는 뇌물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월 선고유예에 벌금 1500만원과 추징금 120만5000원을 선고받은 전 도청 국장 박모(60)씨의 항소를 29일 기각했다.같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월 선고유예에 벌금 1000만원과 추징금 58만원을 선고 받은 전 도청 과장 김모(59)씨에 대해서도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이들은 2011...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과정에서 부정투표 문제를 제기한 이해관(52) 전 KT 새노조위원장이 대법원에서 사측의 부당한 인사처리에 대한 취소 판결을 이끌어 냈다.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은 KT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낸 부당정직구제 재심판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이씨는 2010년 12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이뤄진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투표과정에서 KT가 해외전화망이 아님에도 국제전화 요금을 받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2012년 4월에는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전화...
망인의 사후양자 패소에 친딸 재소송 ‘패소’...소멸시효 3년 완성한국전쟁 예비검속 피해자의 사후양자가 재산상속 불가로 손해배상 소송에서 지자 친딸이 다시 소를 제기했지만 소멸시효 완성으로 패소했다.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유석동 부장판사)는 예비검속 피해자의 자손인 양모(여)씨가 1억2000만원을 돌려달라며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고 25일 밝혔다.'예비검속'은 범죄 방지 명목으로 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사전 구금하는 행위로 1948년 10월 이후 당시 내무부는 제주에서 대대적인 불법 예비검속...
입법비리 뇌물사건 증인으로 출석...김 의원측 무죄 주장 “억울하다”▲ 김재윤 국회의원김재윤(50. 제주 서귀포시) 국회의원의 팔순 어머니가 아들의 무죄를 주장하기 위해 법정에 섰다.서울고등법원 형사4부(최재형 부장판사)는 입법로비 관련 혐의(뇌물수수)로 구속기소 된 김 의원을 상대로 항소심 공판을 진행했다.이날 공판에는 김 의원의 어머니 강모(82)씨가 피고인측 증인으로 출석해 아들의 결백을 주장했다.중앙언론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공판에서 “어미가 돈을 줬다고 아들을 가두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없을 것이다. 얼마나 억울했으면 ...
▲ ⓒ제주의소리 자료사진제주 판타스틱 아트시티 조성사업과 관련해 업자에게 뒷돈 받은 혐의로 구속된 양영근(57) 전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2심에서 감형 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부장판사 이승련)는 징역 3년6월과 벌금 5000만원, 추징금 7480만원의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을 추징금 5288만원을 선고했다. 양 전 사장에게 돈을 건넨 혐의 등으로 구속된 전 제주도 투자유치자문관 김영택(64) 전 김영학원 회장에도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양 전 사장은 제주도 민자유치위원회 위원 신분이던 지난 2011년 판타스틱...
숨진 사업자 검찰조사서 “이렇게 하면 된다더라”...제도 악용사례 ‘막아야’최근 숨진채 발견된 사업자가 검찰 수사과정에서 투자진흥지구와 관광진흥기금과 관련해 의미있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제도에 대한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3월 관광진흥기금 지원과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받은 모 업체 대표 A(55)씨의 부당대출과 조세포탈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벌여왔다.A씨는 2012년부터 서귀포시 하예동 일대 9296㎡ 부지에 총사업비 88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42실 규모의 관광호텔을 짓는 개발사업을 추진했다...
후순위 밀린 女후보 증인으로 나서...‘동향’ 문서 작성자 두고 설전현직 제주도의원을 포함해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경쟁을 펼치던 정치인사 4명이 나란히 법정섰다.제주지방법원 제3형사부(이준희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경희(58.여) 도의원, 당시 비례대표 후보였던 당직자 S씨, K씨(여)를 상대로 변론을 이어갔다.이날 재판에는 검찰측이 증인으로 채택한 비례대표 후보자 O씨(여)가 출석했다. 최종 비례대표 순번에서 홍 의원은 3번, O씨는 5번, S씨는 6번, K...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문모(24)씨에 징역 3월6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수강과 신상정보 공개 4년을 17일 선고했다.문씨는 2014년 4월7일 페이스북으로 알게 된 A(20.여)씨를 부산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성폭행하고 이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후 제주로 내려온 문씨는 그해 5월20일과 7월3일 제주시내 자택에서 어머니 휴대전화를 이용해 음란한 동영상을 B(21.여)씨의 휴대전화로 전송해 수치심을 느끼게 한...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모(55)씨에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문씨는 2014년 11월2일 오후 5시45분쯤 제주시내 한 도로에서 후진하던 중 김모(5)군 등 아동 4명이 뛰어들어 부딪힐 뻔 하자 훈계하고 집으로 들어갔다.이후 아동들이 차량 보닛을 손으로 치는 모습을 목격하자 집밖으로 나가 도망가는 김군의 뒤통수를 손바닥으로 한 대 친 혐의를 받고 있다.김 판사는 “5살에 불과한 피해자들을 현관까지 쫓아가 머리를 쳤고 이 때문에 아동들이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
보조금 지원 알선 조건으로 업자에게 2억2500만원을 받아 챙긴 전 제주도의원이 실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 도의원 김모(49)씨에 징역 2년에 추징금 2억2500만원을 16일 선고했다.김씨는 도의원 시절이던 2010년 7월부터 8월까지 J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씨로부터 무세척건조시설 지원사업 보조금 지원 청탁 명목으로 2차례에 걸쳐 1억2500만원을 받은 혐의다.실제 J영농조합법인은 2010년 ‘무 세척장 시설 및 장비 지원’ 대상자로 선...
검찰, 압수물 분석 금품수수 혐의 포착...신규채용 60여명 줄조사 예고제주도항운노동조합의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일부 압수물 분석을 마치고 금품 공여자에 대한 무더기 소환조사를 검토하고 있다.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3월25일 수사관들을 투입해 제주시 건입동 제주도항운노조 사무실과 항운노조 새마을금고, 임원 자택 등 4곳을 전격 압수수색하고 경리장부 등을 확보했다.검찰은 올해 1월23일 이뤄진 항운노조 조합원 신규채용 과정에서 1인당 수천만원씩 수억원대 금품이 오간 것으로 보고 있다. 항운노조 임원진들은 지난 2005...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모 직업전문학교 대표 K(49)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15일 선고했다.해당 직업전문학교는 2013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시행하는 ‘외식산업 전문인력양성 교육 및 업종전환 교육 사업’ 관련 1억3000만원대 국고보조금지원 대상 업체로 선정됐다.K씨는 양성과정 교육을 대행하면서 2013년 5월부터 12월까지 강사료를 부풀리고 증빙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수법으로 155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직업전문학교로 사용한 ...
조합장 불법선거를 수사중인 제주 경찰이 무더기 기소의견을 내면서 당선결과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15일 제주지방검찰청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선거운동과정에서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인 사건은 20건에 달한다.경찰은 이중 9건을 검찰에 넘기고 나머지 11건도 이달 말까지 수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송치된 9건 중 7건은 기소의견이고 2건은 불기소 의견이다.수사대상에는 조합장선거 당선자와 현직조합장 등 9명도 포함돼 있다. 무투표 당선자 5명을 제외한 26명 중 30%가 수사를 받고 있...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상해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소기소 된 중국인 관광객 우모(44)씨에 대해 징역 5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우씨는 2월18일 밤 11시58분부터 제주시 노형동 모 호텔에서 객실 맞은편 문을 두드리며 난동을 부리다 이를 저지하는 호텔 직원에 삿대질을 하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과정에서 1층 로비의 45만원 상당 의자를 부수고 피우던 담배를 바닥 양탄자에 버려 훼손시키는 등 물적피해를 내기도 했다.2월24일에 밤 10시20분에는 호텔 직원용 공간 진입을 막는 직원 ...
검찰, 한국선급 증인 내세워 과적 주장...변호인측 “안정성 상황따라 달라”세월호 침몰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화물과적을 두고 검찰과 변호인의 치열한 법정다툼이 벌어졌다. 검찰의 무더기 증인 심문도 이어졌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13일 오후 2시 제주~인천간 여객선 화물과적 의혹과 관련한 제6차 공판을 진행했다. 쟁점은 세월호와 오하마나호의 복원성 문제였다.침몰사고를 낸 세월호의 경우 실을 수 있는 최대 화물 적재량은 1077t이다. 사고 당일 세월호는 규정을 어겨 2배 이상인 2142t의 화물을 실었다.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