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함께 일군 제주의 작은 에덴동산이 이번엔 서각 전시전을 열었다. 선흘꽃밭의 김형식 작가는 오는 9일까지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선흘꽃밭에서 개인전 '꽃밭 속 삶의 여운'을 연다고 밝혔다. 수십년째 촘촘히 이어온 남편 김 작가의 작품들이 선을 보인다. 김 작가는 제주도서예대전 초대작가로, 제주도 서예대전 심사·운영위원을 역임했고 한국서예
거친 바다에서 사투를 벌이며 강인한 모습으로 각인됐던 제주 해녀를 새롭게 바라본다.제주민속촌이 18회 특별전으로 김혜숙 작가의 '제주 해녀이야기' 전시를 진행한다.도예로 하여금 제주 해녀의 삶을 재조명해온 작가는 대중에게 흔히 알려진 강인한 모습보다는 내면의 감성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을 선보인다. ㅌ꿈을 캐내려 바다로 향했던 15세 안팎의 어린 해녀부터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현숙)이 5일부터 27일까지 소장전 ‘산책-느리게 걷기’를 진행한다. 미술관 소장품 중 구상미술 작품을 고른 전시다. 난해한 까닭에 작가의 설명이나 평론가의 글을 읽지 않고는 이해하기 어려운 추상미술에 반해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구상미술이다. 현대미술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추상미술이 작가의 정신세
유럽을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롭 반 바벨(Rob van Bavel)이 제주를 찾는다. 제주시 조천읍 문화예술공간 카페 세바(Cafe SEBA)가 11월 1일 오후 7시 그의 제주 공연을 진행한다. 네덜란드 출신인 그는 신인들의 최고 등용문으로 일컬지는 '델로니어스 몽크 컴피티션 (The lonious Monk International Jazz Comp
1년 동안 성악의 고장 이탈리아에서 기량을 다듬고 돌아온 그가 한층 더 성숙한 무대를 선보인다.바리톤 김훈이 오는 11월2일 오후 7시30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독창회를 연다. 제주도립 제주합창단 상임단원으로 13년 동안 근무해온 그는 도립예술단의 연수 프로그램으로 지난 1년 동안 이탈리아 밀라노에 다녀왔다. 이번 독창회는 귀국하고 합창단에 복귀를 알
캐나다 출신의 크로스오버 클라리네티스트 줄리언 밀키스가 제주 무대에 오른다.‘세계적 클라리넷 거장 줄리언 밀키스 제주 초청공연’이 30일 오후 7시 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쥴리어드음악원과 맨해튼 음대를 졸업한 줄리언 밀키스는 뉴욕 카네기홀과 파리 살 프레엘, 모스크바음악원 등 손에 꼽는 메이저극장에서 연주회를 가진 바
현대무용으로 전 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벨기에의 ‘피핑톰무용단’이 세 번째 내한 공연을 여는 가운데 제주 출신 무용가가 출연진에 올라 눈길을 끈다.피핑톰무용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설진(32) 씨가 오는 11월 2~3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반덴브란덴가 32번지’로 국내 관객과 만난다. 인근 프랑스나 독일에
섬 안팎에서 ‘제주’를 이야기 한다. 제주에서 나고 자랐어도 서로에게 새겨진 전혀 다른 인상들이 제주를 말한다. 반면 제주 바깥에서 더듬은 시선들이 서로 뒤엉켜 색다른 결과물을 낸다. #. 제주 출신 고권 작가는 서울 한복판에 섬의 시간들을 끄집어 놓는다. 서울 종로 소재 갤러리 그리다 기획 앞UP 2013 선정작가로 선정된 그가 30
지난 6월 세상을 뜬 '폭풍의 화가' 고(故) 우성 변시지 화백을 기리는 공연이 열린다.(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귀포지회(회장 이연심)가 오는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김정문화회관에서 '예술이 있는 서귀포 폭풍의 바다'를 주제로 추모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그림과 춤, 음악의 만남이라는 테마 아래 갖가지 장르가 한데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
바리톤 송현상 음악회, 숲-이야기-노래 함께한 힐링캠프 되다 의자면 의자, 돗자리면 돗자리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낙엽 위에 그냥 편히 앉았다. 바람은 그치지 않고 계속 불었지만 오히려 숲 속을 항해하는 듯한 기분마저 들었다.‘바리톤 송현상의 제주 비자나무숲 음악회’가 26일 오후 3시 카페 비자나무숲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푸른역사 아카
제주에서 '그림책 미술관' 짓기를 꿈꾸는 이들이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제주그림책미술관추진모임(대표 임기수)이 26일부터 27일까지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 갤러리에서 '미·추(미술관추진모임)'전을 진행한다. 오랜 시간 지역에서 어린이와 독서 문제를 고민했던 이들이 '그림책 미술관'이라는 머릿속 구상을 계획으로 옮기기 시작하면서 취지에
제주도는 동아일보사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5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작을 24일 발표했다.이번 공모전은 세계자연유산 등재 6주년과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 개관 1주년을 기념해 개최됐다. 7월15일부터 9월8일까지 총 28개국 1047명의 작품 4223점(국내 3865점, 해외 358점)이 접수돼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대상은 고봉수씨(제주)가 출품한 '제주의
제주시 일도1동 대동호텔 아트센터 '비아아트(관장 박은희)'가 김주연 생태미술작가의 '일상의 성소(聖所)'전을 선보인다. 생명성과 시간성을 다뤄온 작가에게 제주 자연은 영감과 사색의 보고였다. 올해 초부터 전시를 준비하며 제주의 원시림과 숲을 드나들며 작가는 제주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에 주목했다. 작가가 줄곧 좇아온 주제인 '이숙(異熟)
이유린은 21일 오전부터 연극 무대 정사 신 논란, 블락비 재효와 원나잇 희망 발언 등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유린은 논란이 일자 21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제가 어느 연예인을 좋아했던 감정이 그 연예인 팬분들한테까지 영향을 끼치고 그 연예인한테도 영향을 끼치게 되고 상처입으셨다면 죄송합니다”는 글을 올렸다. 이유린은 이 글에
제107회 정기연주회 '운명 그리고 시작'…제주아트센터서 '고전음악' 무대로상임지휘자가 바뀐 제주도립교향악단의 새로운 '항해'가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은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운명 그리고 시작'을 주제로 제10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정인혁 상임지휘자의 취
숲속에 펼쳐진 무대가 무르익은 계절을 뒤흔든다. '바리톤 송현상의 제주 비자나무숲 음악회'가 26일 오후 3시 카페 비자나무숲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푸른역사 아카데미(대표 박혜숙)와 카페 비자나무숲(대표 김경희)가 공동으로 준비한 무대다. 이날 주인공으로 나서는 바리톤 송현상은 국립합창단 단원 출신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성악가다. 뉴욕메네스 음악대학에서
이역만리에서 벽안의 프랑스 작가들이 제주에 왜 오게 됐을까?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프랑스 화가 초대전 기획전시가 19일 개막했다.국내에선 처음으로 전시회를 여는 티에리 풀크와 끌레르 라도의 작품은 대부분 섬유예술로서 '타피스리'(태피스트리)와 '아플리케'라는 다소 생소한 미술장르를 들고 왔다.
돌문화공원 ...타피스리와 아플리케고희를 현역 작가로, 현실 참여 작품을 내놓는 프랑스 원로작가들이 제주에서 첫선을 보였다.특히 머나먼 이역만리 프랑스 작가들의 작품이 우리나라의 베틀이나 자수와 비슷한 작품이여서 이질감보다 동질감이 많았다.제주돌문화공원(소장 이병철)은 19일 오전 오백장군갤러리에서 프랑스의 원
좀처럼 공연을 접하기 쉽지 않은 도내 읍면지역에 ‘작은 콘서트’ 무대가 펼쳐진다.제주메세나운동본부(본부장 김은석)는 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본부장 이수길)의 지원으로 도내 읍면 지역을 찾아다니는 ‘작은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자작나무숲(대표 이현미)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애월초등학교와 더럭분교,
원로작가 티에리 풀크, 끌레르 라도 초대전...10월19일부터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예술의 나라 프랑스의 특별한 미술작품들이 제주에서 첫선을 보인다. 제주돌문화공원(소장 이병철)은 19일 프랑스의 원로작가 티에리 풀크(Thieri Foulc)와 끌레르 라도(Claire Rado)의 기획전 를 오백장군갤러리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