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훈의 과학이야기] (1) 장수⑱ 일광욕으로 자외선을 쬐자자기 몸에 비타민D를 만들기 위해 일부러 햇빛을 잘 쬘 수 있는 괌 섬까지 가서 피부를 태우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은 겨울에는 햇빛이 났을 때 점심 후 집이나 직장 주위를 걷기도 한다. 비타민D는 햇빛이 피부에 닿았을 때 체내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그런데 자외선을 쬐면 피부암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다는 것은 예전부터 알려져 왔다. 이것은 전에 오스트리아에서 발표한 논문이 계기가 돼 우리나라에도 알려지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여성들은 피부를 태우면 기미가 생기는 원인...
[윤창훈의 과학이야기] (1) 장수⑰ 수면부족은 노화를 가속화한다나이가 들수록 수면시간이 점점 짧아진다. 어떤 조사를 보면 10대 전반까지는 8시간 이상,25세경에는 약 7시간, 45세경은 6시간 반, 65세경은 6시간 정도 잔다고 한다. 병이 없고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 20년 간격으로 약 30분씩 수면시간이 줄어든다.수면시간이 짧아지면 여성의 경우 허혈성 심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성이 높아지고, 반대로 수면시간이 길어지면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성이 높아진다.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의 코호트 연구(역학조사의 한 방법)에...
[윤창훈의 과학이야기] (1) 장수⑯ 근육감소증나이가 들어 몸이 쇠약해지면 누었다가 일어나기가 쉽지 않아서 누군가를 부르게 된다. 이렇게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지낼 수 있는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의사들에 의하면 환자들이 병을 치르고 난 후 근육량이 적은 사람일수록 예후가 좋지 않다고 한다. 근육량이 감소하면 남의 도움으로 일어나는 것도 어려워진다.근육량을 알아보는 기준이 되는 방법이 있는데, 혈액 중 단백질이나 알부민을 측정해보는 것이다. 지금까지 나이가 들면 근력(筋力)이 저하되는 것을 자연스러운 현상...
[윤창훈의 과학이야기] (1) 장수⑮ 일상생활을 활발히매일 어느 정도의 칼로리를 소비하는가를 알 수 있는 측정기기가 있다. ‘가속도계’라는 것이 다. 이것은 만보계와 같이 보수(步數)를 재는 것이 아니고, 앉아 있는 시간, 걷는 시간, 런닝하는 시간, 집안일이나 청소를 하는 시간 등을 자동 기록해 주는데, 시계와 같이 손목에 차고 일상생활을 하면 매일 소비되는 칼로리를 나타내 준다.가속도계를 사용하면 일상생활의 활동량을 객관적으로 관찰해 생활습관을 바꿀 수도 있다. 고령자들은 앉아서 생활하는 일이 많은데, 이 고령자들의 행동 ...
[윤창훈의 과학이야기] (1) 장수⑭ 일상생활을 활발히 하자앞선 글에서 말했지만 유산소 운동은 인지기능이나 심폐기능을 향상시킨다. 이렇게 운동이 신체에 이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고령자들은 신체가 쇠약하다든지 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운동을 할 수 없는 분들이 많다. 이러한 분들도 실행할 수 있는 노화 예방법 하나를 소개하고 싶다.보통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운동을 많이 하라고 강조하지만, 꼭 심한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가벼운 운동으로써 정원 가꾸기, 앞마당 쓸기, 취미목공, 가까운 거리라면 걸어가기 등 일상생활 ...
[윤창훈의 과학이야기] (1) 장수⑬ 유산소 운동은 인지기능을 향상시킨다.달리기와 같은 유산소운동은 다이어트 효과뿐만 아니라 고령화에 따라 뇌의 기능이나 심폐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개선시켜주는 효과가 있다.미국 텍사스 대학 샌드라 채프린 박사팀은 2013년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생활을 하는 57~75세 성인을 대상으로 유산소운동이 뇌나 인지기능, 또는 심폐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즉, 유산소 운동을 하는 그룹과 하지 않는 그룹으로 나누었다. 운동을 하는 그룹은 실내 자전거나 런닝머신을 주 3회, 1회 한 시간씩, 12주간...
[윤창훈의 과학이야기] (1) 장수⑫ 당뇨병 컨트롤에는 운동이 최고 당뇨병 환자를 오랫동안 치료해 온 어느 내과 의사의 이야기. 당뇨병 환자는 계절이 바뀌면 환자의 용태에 변화가 온다는 것이다. 겨울이 되면 환자의 체중이 증가하고 혈당치가 올라가서 당뇨병을 컨트롤하기가 곤란하다가 봄이 되면 서서히 나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겨울에는 온돌방이나 난로 곁에 앉아 있으면 밖에 나가고 싶지 않고, 따라서 운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더구나 따뜻한 데 앉아서 과자, 빵, 라면 등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먹...
[윤창훈의 과학이야기] (1) 장수⑪ 장수에 관한 미국의 최신 보고서최근 유전자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져, 장수에 관여한다고 보여지는 유전자가 30가지 이상 발견됐다. 그러나 유전자까지 언급하지 않더라도, 옛부터 오래 사는 것은 사람의 성격에 좌우되는 것이라고 말해지고 있고, 또 이러한 것을 의학적으로 접근하려는 시도도 있다. 미국 예시바(Yeshiva) 대학 연구팀이 연구한 바, 100세까지 사는 사람들은 ‘전향적인 성격’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경향’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 윤창훈 제주대 명예교수...
[윤창훈의 과학이야기] (1) 장수⑩ 인터넷 이용자는 우울증 확률 30% 감소윤창훈(68) 제주대 명예교수가 에 새로운 연재를 시작한다. 그의 주 전공인 '식품과 영양'을 주제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그의 글은 생물과 물리, 화학, 지구과학 등의 영역을 넘나들기도 한다. 이 모든 글들은 독자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친절한 설명이 덧붙여진다. '교수 30년의 내공'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간다. [편집자 주]미국에서는 중장년들이 우울증에 많이 걸려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한...
[윤창훈의 과학이야기] (1) 장수⑨ 연애 중 감정이 신경성장인자를 증가시킨다윤창훈(68) 제주대 명예교수가 에 새로운 연재를 시작한다. 그의 주 전공인 '식품과 영양'을 주제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그의 글은 생물과 물리, 화학, 지구과학 등의 영역을 넘나들기도 한다. 이 모든 글들은 독자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친절한 설명이 덧붙여진다. '교수 30년의 내공'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간다. [편집자 주] 나이가 들면 누구나 어딘가 아프게 마련이지만, 치매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윤창훈의 과학이야기] (1) 장수⑧ 자주성이 노인들의 행동범위 결정윤창훈(68) 제주대 명예교수가 에 새로운 연재를 시작한다. 그의 주 전공인 '식품과 영양'을 주제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그의 글은 생물과 물리, 화학, 지구과학 등의 영역을 넘나들기도 한다. 이 모든 글들은 독자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친절한 설명이 덧붙여진다. '교수 30년의 내공'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간다. [편집자 주]나이가 들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행동범위가 좁아져 버린다. 이에 관한 연구를 핀란드...
[윤창훈의 과학이야기] (1) 장수⑦ 아파씨(apathy) 증후군윤창훈(68) 제주대 명예교수가 에 새로운 연재를 시작한다. 그의 주 전공인 '식품과 영양'을 주제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그의 글은 생물과 물리, 화학, 지구과학 등의 영역을 넘나들기도 한다. 이 모든 글들은 독자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친절한 설명이 덧붙여진다. '교수 30년의 내공'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간다. [편집자 주]요즘 치매에 걸리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지금 치매환자가 아나라도 장차 치매에 걸려 고...
[윤창훈의 과학이야기] (1) 장수⑥ 잘 씹으면 체중 감소윤창훈(68) 제주대 명예교수가 에 새로운 연재를 시작한다. 그의 주 전공인 '식품과 영양'을 주제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그의 글은 생물과 물리, 화학, 지구과학 등의 영역을 넘나들기도 한다. 이 모든 글들은 독자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친절한 설명이 덧붙여진다. '교수 30년의 내공'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간다. [편집자 주]나이가 들어도 잘 씹어 먹는 것이 중요하다. 잘 씹어야 인지(認知)기능이 유지되며, 자기 일을 ...
[윤창훈의 과학이야기] (1) 장수⑤ 커피와 혈관윤창훈(68) 제주대 명예교수가 에 새로운 연재를 시작한다. 그의 주 전공인 '식품과 영양'을 주제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그의 글은 생물과 물리, 화학, 지구과학 등의 영역을 넘나들기도 한다. 이 모든 글들은 독자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친절한 설명이 덧붙여진다. '교수 30년의 내공'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간다. [편집자 주]지난 글에서 언급한 폴리페놀이 적포도주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젊음을 유지시...
[윤창훈의 과학이야기] (1) 장수④ 사과는 역시 건강식품윤창훈(68) 제주대 명예교수가 에 새로운 연재를 시작한다. 그의 주 전공인 '식품과 영양'을 주제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그의 글은 생물과 물리, 화학, 지구과학 등의 영역을 넘나들기도 한다. 이 모든 글들은 독자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친절한 설명이 덧붙여진다. '교수 30년의 내공'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간다. [편집자 주]매일 야채쥬스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특히 권하고 싶은 것은 사과가 들어있는 쥬스이...
[윤창훈의 과학이야기] (1) 장수③ 초콜릿과 혈관윤창훈(68) 제주대 명예교수가 에 새로운 연재를 시작한다. 그의 주 전공인 '식품과 영양'을 주제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그의 글은 생물과 물리, 화학, 지구과학 등의 영역을 넘나들기도 한다. 이 모든 글들은 독자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친절한 설명이 덧붙여진다. '교수 30년의 내공'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간다. [편집자 주]쵸콜릿은 매우 달기 때문에 건강에는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한편으로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윤창훈의 과학이야기] (1) 장수② 영양소 가득, 질병 예방 효과까지윤창훈(68) 제주대 명예교수가 에 새로운 연재를 시작한다. 그의 주 전공인 '식품과 영양'을 주제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그의 글은 생물과 물리, 화학, 지구과학 등의 영역을 넘나들기도 한다. 이 모든 글들은 독자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친절한 설명이 덧붙여진다. '교수 30년의 내공'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간다. [편집자 주]지난 회에서 언급했지만, 요즘 구석기시대(Paleolithic era)의 식생활(d...
[윤창훈의 과학이야기](1) 장수 ①식품영양학계의 석학 윤창훈(68) 제주대 명예교수가 에 새로운 연재를 시작한다. 그의 주 전공인 '식품과 영양'을 주제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그의 글은 생물과 물리, 화학, 지구과학 등의 영역을 넘나들기도 한다. 이 모든 글들은 독자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친절한 설명이 덧붙여진다. 전공 분야에서 묵직한 내공을 가진 그가 만들어낼 결과물이 기대되는 이유다. [편집자 주]엣부터 '불로불사(不老不死)'는 인간의 버리지 못하는 영원한 꿈이지만,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