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올리볼리관' 문 연 다음세대재단의 문효은 대표

▲ 다음세대재단 문효은 대표 ⓒ제주의소리
다문화가 화두인 요즘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제3세계 나라의 영상 그림동화를 볼 수 있는 ‘올리볼리관’도 이런 노력의 일부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과 다음세대재단(대표 문효은)이 10일 제주시 노형꿈틀도서관에 전국에서 두 번째로 '올리볼리관'의 문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만난 문 대표는 “제주에도 다문화 가정이 많다.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보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기 바란다. 나아가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창의성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개관 취지를 밝혔다.

또 "앞으로 제주도에 올리볼리관을 추가해 어린이와 지역 주민들이 다문화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음 주주와 직원들의 기부로 설립된 다음세대재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사업을 펼치고 있는 공익재단이다. 다음이 7년 전 이전한 제주지역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문 대표는 “그동안 주변의 어려운 사연에 대해 지원하는 네티즌 참여형 지역사회공헌프로그램인 ‘인터넷 하는 돌하루방’ 등의 공익사업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올리볼리 그림동화’는 80여 편의 제3세계의 유명 그림동화를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제3세계 언어로도 지원돼 ‘엄마의 나라’말, 혹은 ‘친구의 나라’말로도 시청할 수 있다.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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