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DC 직원이 타이어 공기압 조절 시범을 보이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변정일)가 에코 드라이빙(Eco-Driving) 문화 확산을 위한 전도사로 나섰다.

JDC는 15일 주택관리공단 제주지사(지사장 김창범)와 함께 제주시 노형동 정든마을 1단지 108동 야외주차장에 타이어 공기압 조절이 가능한 Eco-Drive 셀프서비스 코너를 마련하고 '타이어 공기압 조절로 친환경 운전하세요!'라고 명명한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JDC 개발사업본부, 주택관리공단 제주지사, 정든마을 단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
JDC 사내 봉사기구인 드림나눔봉사단 활동의 일환으로 열린 이 행사는 녹색경영체제 확립과 녹색제주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행사장에서는 개발사업본부 직원들이 직접 나와 타이어 공기주입기를 기부하고 사용 시범을 보였다. 또한 어려운 이웃에게 겨울나기 물품을 제공했다.

JDC 박종철 개발건설본부장은 "적정공기압 유지만으로도 제주에서 연간 약 80억원의 에너지 절약효과와 1만톤의 탄소배출 감소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이는 약 227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환경보호 효과"라고 설명했다.

JDC는 첨단과학기술단지에도 에코 드라이브 셀프서비스코너를 마련해 녹색제주 실천에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JDC가 노형동에 마련한 셀프서비스코너는 누구나 방문해 공기압 주입기를 이용할 수 있다. 개방시간, 이용 문의는 정든마을 1단지 관리사무소(전화: 064-712-9600)로 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은 3개월마다 약 10%씩 줄어들고, 공기압이 10% 부족할 경우 약 1%의 연료비가 낭비된다. 월 150리터의 연료를 쓰는 일반 운전자가 타이어 공기압이 10% 부족한 상태로 1년간 주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약 3만3300원의 유류비가 낭비된다는 보고가 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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