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오금자)는 지난 5일 질병관리본부에서 2012년 상반기 동안 전국 보건소에서 제출된 식중독 원인조사(역학조사) 결과를 평가한 결과 최우수 보건소로 선정되어 기관표창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부터 상․하반기별로 식중독 등 수인성․식품매개질환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 결과 보고서를 평가하여 우수 보고서에 대한 시상을 하고 있다.

역학조사는 질병유행 원인을 찾는 핵심 조치로서 원인균, 감염경로 등 전체적인 발생 경위를 조사하여 유행을 막아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동부보건소는 작년 11월 결혼식 피로연에서 발생한 식중독에 대하여 역학조사를 실시해 원인 조사와 적절히 대처한 것이 높게 평가되어 수상을 하게 됐다. 당시 날씨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매우 기온이 높았던 점에 주목하여 원인을 조사한 결과 발생원인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품으로 인하여 발생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오금자 동부보건소장은 "최근 장마로 인하여 무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식중독 등 수인성․식품매개질환 발생 우려도 매우 높다"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은 가급적 익혀 먹고 손 씻기를 생활화 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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