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 행복을 나누는 '훈훈한' 음악회가 펼쳐진다.

사단법인 행복나눔제주공동체(공동대표 이경수, 이상봉, 강석수)가 ‘행복나눔 작은음악회’를 연다.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제주시 연동 문화카페 ‘좋은날 좋은소리’에서다.

오는 29일부터 민경과 선경이 공연을 연다. 민경은 지난해 3월 해군이 강정해안의 구럼비를 발파한 이후 강정에 들어와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는 활동가이면서 음악가다. 선경은 제주 민예총 음악위원회 원 멤버다.
 
30일은 제주대학교 노래동아리 소리얼 출신인 서정수가 공연을 이어간다. 서정수는 그룹사운드 P.C.P 활동을 하다가 현재는 제주교구 가톨릭 찬양팀 CUM에서 활동하고 있다.
 
31일은 민중가요그룹 꽃다지의 보컬이었던 조성일이 무대에 오른다. 꽃다지에서 14년간 활동하면서 꽃다지 음악을 이끈 핵심 중 하나다. 지난해 봄 꽃다지 활동을 정리하고 제주로 와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

2월 2일은 래퍼 박하재홍이 공연을 펼친다. 랩과 힙합, 인문학을 지난해 <랩으로 인문학 하기>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사단법인 행복나눔제주공동체는 함께하면 삶과 사회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을 믿는 개인과 단체들이 모여 출범한 단체다.

이번 음악회 입장료는 1만원이다. 간식과 음료가 제공된다.
 
문의=행복나눔제주공동체(064-743-2486), 좋은날좋은소리(010-7644-0391).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