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가 된 융복합’ 제주 마이스 산업과 만나면
‘대세가 된 융복합’ 제주 마이스 산업과 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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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준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가 4일 오전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스마트 마이스 위크 2013(SMART MICE Week 2013)에 참석해 융복합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SMW 2013] 김경준 컨설팅 전문가, 제주 발전 가능성 제시 “비빔밥 기본은 밥”

마이스(MICE)산업에 IT(정보통신), BT(바이오기술), CT(문화콘텐츠) 등 다른 기술이 더해지면 어떻게 될까? 이른바 융복합 마이스(MICE)가 뜨기 시작했다.

김경준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는 4일 오전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스마트 마이스 위크 2013(SMART MICE Week 2013)에 참석해 융복합 트렌드를 명쾌하게 설명했다.

‘MICE’는 ‘Meeting(기업회의), Incentive(인센티브 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의 앞 글자를 딴 전시 박람회 용어다.

좁은 의미에서 국제회의를 뜻하는 ‘컨벤션’이 회의와 관광, 전시, 박람회 이벤트 등 복합적인 산업으로 해석되면서 생겨난 개념이다.

이 마이스산업에 다시 IT(정보통신), BT(바이오기술), CT(문화콘텐츠) 산업이 접목된 것이 융복합 마이스산업 이른바 ‘스마트 마이스'(SMART MICE) 산업이다.

▲ 김경준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가 4일 오전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스마트 마이스 위크 2013(SMART MICE Week 2013)에 참석해 융복합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국내 유명 컨설팅 업체의 CEO이자 <잘되는 회사는 분명 따로 있다> 등 경영코칭 3부작과 <위대한 기업, 로마에서 배운다> 등 10여 권의 책을 출간한 김경준 대표는 ‘융복합’의 트렌드를 대세로 꼽았다.

김 대표는 개별제품 서비스의 생산과 융합은 산업발전의 자연적 과정으로 정의했다. IT기술 발달로 융합추세가 기속화되면서 새로운 산업흐름이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쉽게 말해 전혀 다른 성분의 철과 플라스틱을 IT기술을 통해 붙이고 새로 제품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과거 산업이 독립적으로 이뤄져 왔지만 지금을 융합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예로 방송+통신과 의료+관광산업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IT기술이 발달하면서 이제는 친화성이 높은 산업끼리 결합을 한다. 방송과 통신이 그렇다. 마이스의 개념도 그런 범주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 “현 시대의 융합 혁명은 IT기술을 통해 여럿을 협력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산업은 물론 사회와 정치 등 모든 분야에서 융합의 감성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융합의 흐름을 강조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원칙도 제시했다. 비빔밥에는 여러 재료가 들어가지만 기본이 되는 것은 역시 ‘밥’이라는 설명이다.

▲ 김경준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가 4일 오전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스마트 마이스 위크 2013(SMART MICE Week 2013)에 참석해 융복합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김 대표는 “융합산업 속에서도 메이저가 있고 마이너가 있다. 비빔밥에는 여러 가지가 섞이지만 기본은 밥이다.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다고 밥이 라면이 되지는 않는다”고 조언했다.

국내 기업들의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스크린골프를 언급했다. 사양산업으로 알려진 일반 운동화에 기능성을 결합한 워킹화로 재해석한 사례도 대표작으로 꼽았다.

김 대표는 “국내기업이 골프장을 스크린에 옮겨놓은 아이디어로 단기간에 성공을 거뒀다”며 “사양산업인 신발도 워킹화로 새롭게 부각시켰다. 관점을 바꿔 이뤄낸 성공적 사례”라고 말했다.

이 같은 융복합 흐름을 제주에 접목시키는 새로운 가치에 대해서도 말했다. 제주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마이스 시장에서 차별화를 거둬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 대표는 “회의가 이뤄지면 첫째는 교통을 고려하고 그 다음이 불거리다. 같은 회의라도 동경에서 한다면 망설이지만 발리라면 누구든 가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기본적으로 가고 싶어하는 곳이다. 회의 참석자들이 오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융복합의 고민은 거기서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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