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영리화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강연회가 제주에서 열린다.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오는 9월2일 오후 7시 제주시 벤처마루 10층 세미나실에서 ‘의료민영화,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란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날 강연회에는 우석균 박사(보건의료정책연합정책위원장, 성수의원 가정의학과 원장)가 ‘박근혜 정부의 병원영리자회사 허용 추진 상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제주운동본부는 “지난 12일 박근혜 정부가 6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줄기세포 안정성 문제와 응급의료체계 미비로 심사보류됐던 제주도 싼얼병원을 보건복지부가 오는 9월 승인할 것으로 예상돼 많은 도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강연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제주도 보건의료심의위원회에서 심의가 끝나면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최종허가가 남아 있기 때문에 의료민영화 정책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던 원 지사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고 했다.

강연회는 무료다.

문의 = 부장원 도민운동본부 집행간사 010-6449-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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