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일 앞으로 다가온 제95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제주시 전 부서가 발벗고 나섰다.

제주시는 11~13일 박 부시장과 본청 국장, 읍면동장 등이 함께 전국체전경기장으로 지정된 제주시 관내 제주종합경기장 등 17개 경기장을 대상으로 경기장 정비실태와 주변 환경정비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에서 체전경기장으로 지정된 운동장과 체육관의 보수 보강실태 및 안전조치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주변 도로 환경정비 실태도 확인한다. 발견된 미비점은 체전 이전에 보완해 나간다.

앞서 제주시는 총 472억원을 투입해 제주종합경기장내 주경기장, 실내수영장, 한라체육관, 야구장, 애향운동장, 연정정구장 등 6개 경기장에 대한 보수-보강 공사를 실시했다.

읍면체육관 등 체육시설 8곳도 정비를 완료했으며, 9월 안에 마무리될 예정인 제주시생활체육공원에 대한 보강공사, 인공암벽경기장 신설, 다이빙훈련장 신설공사를 포함하면 체전경기장 정비가마무리 된다.

제주시는 이달부터 각종 민간단체와 함께 친절 청결운동과 함께 도로변 꽃길조성과 불량광고물 정비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전국체전개최를 알리는 현수막 등도 대대적으로 내건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박 부시장은 11일 개최한 간부회의에서 “제주시 전 부서가 역할 분담을 통해 전국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고성권 제주시 스포츠지원과장은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시민들의 전국체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제고시킴으로서 성공체전의 기틀을 마련함과 아울러 전국체전의 분위기를 지역경제활성화와 연계시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