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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CBS가 제주어 보전을 위해 '제주어 배워보카' 2집 음반을 발행했다. ⓒ제주의소리
제주CBS가 소멸위기에 놓인 제주어 보전을 위해 '제주어 노래' 음반 '제주어 배워보카 2탄' 음반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총 17곡을 담은 이번 음반은 1집 음반처럼 제주어를 계승해야 할 우리 아이들이 쉽게 따라 부르기 편한 노래들로 채워져 있다.

특히 수록된 노래 가운데 '오구정허민', '제주의 보름아', '사는게 뭣산디'는 제주로 이주한 음악가들이 직접 제주어로 노래를 불러 더 이상 이주민이 아닌 '제주사람'으로 제주어에 대한 사랑을 담아냈다.

지난 2013년 발표한 1집 음반이 187개 초중고에 모두 배포돼 제주어 보전교육에 활용된 것처럼 이번 2집 음반도 분교를 포함한 제주 198개 모든 학교에 배포해 자연스럽게 제주어 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CBS는 유네스코가 소멸위기 언어로 지정한 제주어 보전을 위해 제주어 지킴이 뚜럼 브라더스 박순동씨와 함께 '제주어 배워보카'라는 코너를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제주도의 지원으로 음반제작까지 하고 있다. 문의 0640748-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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