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한파 날씨로 상임위원회별 현안보고서 다음달 2일 하루에 합동 실시키로 결정

제주도의회가 상임위원회별로 실시키로 했던 제주미래비전 수립 용역보고회를 다음 달 2일 하루에 몰아서 실시하기로 했다. 이 역시 주말부터 제주를 강타한 기록적인 한파 탓이다.

제주도의회(의장 구성지)는 당초 25일 농수축경제위원회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제주미래비전 수립 용역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폭설피해 등으로 인해 오는 2월2일 오전 10시 5개 상임위원회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구성지 의장은 “32년 만의 폭설로 인해 항공·바닷길이 모두 막히고 농작물 피해 등이 나타나면서 공무원들이 한파 피해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이 일정을 조정했다”며 “합동보고에서 미진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차후 상임위 별로 별도 보고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미래비전 수립 용역보고는 25일 농수축경제위원회를 시작으로 26일 문화관광위원회, 27일 환경도시위원회, 28일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순으로 열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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