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청소년위, 1106명 공개…제주 14명 대부분 30대

청소년에 대한 성범죄를 저지른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는 14명으로 나타났다.

국가청소년위원회는 지난 24일 청소년에 대한 성범죄자 12차 명단을 공개했다.

제주도는 총 14명으로 성매수 7명, 강제추행 5명, 강간 2명 등이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40대 3명, 20대가 1명으로 나타났다.

수학교실을 운영했던 홍모씨(45)가 3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홍씨는 2003년 7월부터 2004년 8월까지 15세 여자 청소년을 3회에 걸쳐 강제추행 했다.

성매수의 경우에는 82% 이상이 인터넷 채팅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청소년 성범죄 명단은 지난 11차 9명 보다 5명이 늘어났다.

청소년위원회는 개정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형이 확정된 113명에 대해 취업을 제한할 예정이다. 제주에서는 1명이 취업제한된다.

청소년성범죄 명단은 국가청소년위원회(http://youth.go.kr/bb/bb01000.asp)를 방문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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