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은 지난 17일 자매 기관인 중국 하이난성박물관(관장 천지앙)으로부터 일회용 의료용 마스크 3000장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로 중국 하이난성박물관이 먼저 제안해서 이뤄졌다.
두 기관은 2019년 협약을 맺고 교류·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마스크는 박물관 재개관을 기점으로 마스크 없이 전시실에 입장하는 관람객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이번 사례는 양 기관이 더욱 견고한 우호 협력 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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