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동의 한 식당에서 가스 폭발 추정 화재로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경 제주시 연동 모 식당에서 폭발음이 들린 뒤 화염과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경찰과 가스회사 등 유관기관에 화재 사실을 통보한 뒤 오전 10시 45분경 현장에 도착, 오전 10시 58분경 초진을 완료했다.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자 소방당국은 굴삭기 지원을 요청했고 오후 1시 40분쯤 되고 나서야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 불로 현장에 있던 LPG차량 운전자 A(35)씨가 전신화상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식당 인근 아연로 일대가 통제됐다.
크게 다친 A씨는 소방헬기인 한라매를 통해 오후 2시 30분경 전남대학교 병원으로 전원 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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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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