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의 큰삼춘 고숙희, 셋삼춘 부명혜, 족은삼춘 허인자씨 수상

지난 13일 제주감귤박람회 주무대에서 열린 ‘제주감귤 삼춘 선발대회’. ⓒ제주의소리
지난 13일 제주감귤박람회 주무대에서 열린 ‘제주감귤 삼춘 선발대회’. ⓒ제주의소리

2022년 제주국제감귤박람회 프로그램인 ‘제주감귤 삼춘 선발대회’에서 고숙희씨가 영예의 큰삼춘상을 수상했다.

(사)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13일 제주감귤박람회 주무대에서 열린 ‘제주감귤 삼춘 선발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제주감귤 삼춘 선발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제주에서 ‘삼춘’이라 불리는 도내 시니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이 돋보이는 행사이다.

올해 대회는 지난 13일 오후 2시 감귤박람회 야외 주무대에서 제주감귤에 대한 재배 경험과 남다른 애정을 가진 60세 이상 시니어 감귤 홍보대사를 뽑기 위해 진행했다.

102명의 대회 지원자 중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2명의 출전자들을 대상으로 △감귤 워크숍 △제주감귤박람회 현장봉사 △장기자랑 등 예선 이후 참여 프로그램 참여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

영예의 큰삼춘상은 고숙희씨, 셋삼춘상은 부명혜씨, 족은삼춘상은 허인자씨가 차지했다. 큰 삼춘에게는 상금 100 원과 상패, 셋삼춘에게는 상금 70만원과 상패, 족은삼춘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이와 별도로 인기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이들 감귤삼춘들은 감귤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제주감귤을 적극 홍보하게 된다.

양병식 조직위원장은 “이날 선발된 제주감귤삼춘들이 홍보대사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감귤박람회가 코로나19와 이태원 참사로 인해 힘들고 지친 도민과 국민들에게 건강과 힐링을 선사하고 감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제주국제감귤박람회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감귤의 맛 세계로, 제주의 꿈 미래로’를 주제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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