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접근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점차 맑아지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중산간 이상 지역에 눈이 쌓여 있어 1100도로와 516도로 등 주요 산간 도로 안전 운전이 요구된다. 예상 적설량은 이날 자정까지 제주 산간 0.1cm 미만이다. 

오는 30일부터 제주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다. 기온도 점차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2~5도로 평년(2~4도)와 비슷하겠다. 낮 최고기온도 7~10도로 평년(8~11도) 수준이다.

오는 31일까지 제주 기온 분포는 평년과 비슷하게 형성될 전망이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다소 흐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는 31일까지 녹았던 눈이 밤 시간대 다시 얼어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이면도로나 골목길,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곳 등은 특히 빙판길 우려가 커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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