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60대 혈액 투석 환자가 진료를 보기 위해 대기하던 중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께 A씨가 제주대병원 응급실 로비에서 1시간 여동안 진료를 기다리던 중 심정지로 숨졌다.
A씨는 서귀포의료원에서 투석 치료를 받던 중 부정맥 등으로 상태가 악화하면서 이날 오후 3시께 제주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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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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