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시력교정용 안경이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안경 구입비를 지원한다.
서귀포시는 경제적 부담으로 안경 착용 시기를 놓치고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이 제때 안경을 맞춰 시력을 보호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새롭게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한부모, 차상위계층 중 초·중·고 재학생 등이다.
일 년에 한 번, 1인당 안경 구입비 최대 10만원이 지원되며, 서귀포시는 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10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안경 구입한 뒤 해당 읍·면·동주민센터에 신청서와 함께 시력보정확인서, 구매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영수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을 위해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초·중·고 재학생이 있는 가구에 개별 안내문을 발송했다”며 “홍보용 전광판이나 현수막 등을 통해 신청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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