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 참가자들 해변서 플로깅 펼쳐

서퍼들이 바다를 지키는 방법

제1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 나흘째인 9일 참가자들은 해양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제1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 조직위
제1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 나흘째인 9일 참가자들은 해양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제1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 조직위

“우리가 사랑하는 바다, 우리가 지킬게요”(The sea we love, we will protect it.) 
“미래세대를 위한 바다, 카이트 서퍼들은 환경 지킴이에요”(The ocean is for future generations, and surfers are guardians of the environment.) 

‘제1회 제주 국제 슈퍼컵 카이트보딩 대회’(1st Jeju Supercup Kiteboarding International Competition) 나흘째인 9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변에서 만난 카이트 보딩 참가자들은 대회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바다 플로깅 캠페인’에서 저마다 갖가지 해양쓰레기들을 줍고 환한 표정을 지었다. 

‘플로깅(Plogging)’은 스웨덴어인 ‘이삭줍다(Plocka upp)’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을 말한다. 바다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 특성을 살려 ‘바다 플로깅’을 벌인 것.  

미세플라스틱에 의한 해양생태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날 참가자들 손에는 어업용 스티로폼, 플라스틱 부이, 다국적(?) 플라스틱 페트병, 폐타이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바다 쓰레기들이 구조(?)됐다. 

제1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 나흘째인 9일 참가자들은 해양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제1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 조직위
제1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 나흘째인 9일 참가자들은 해양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제1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 조직위
제1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 나흘째인 9일 참가자들은 해양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그리스에서 참가한 자비에 씨. ⓒ제1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 조직위
제1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 나흘째인 9일 참가자들은 해양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그리스에서 참가한 자비에 씨. ⓒ제1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 조직위

그리스에서 참가한 자비에 씨는 “우리가 사랑하는 바다, 다른 사람이 아니라 우리가 지켜내야 한다”라며 “두번째 제주 방문인데 세계적으로도 손꼽을만한 이 아름다운 제주바다가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깨끗하게 보존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곽수빈 씨도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서퍼들이 모두 환경지킴이로 나선다면 미세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들로부터 이 아름다운 바다를 지켜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식 국제경기로 인증된 국내 첫 대회인 '제1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는 그리스, 영국, 프랑스는 물론 중국, 태국, 대만, 일본, 필리핀을 포함한 국내 선수까지 총 9개국 130여 명과 선수단 관계자·가족 등 총 300여명이 참여해 지난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닷새 동안 이어진다. 

제1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 나흘째인 9일 참가자들은 해양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제1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 조직위
제1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 나흘째인 9일 참가자들은 해양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제1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 조직위
제1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 나흘째인 9일 참가자들은 해양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제1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 조직위
제1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 나흘째인 9일 참가자들은 해양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제1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 조직위
제1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 나흘째인 9일 참가자들은 해양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제1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 조직위
제1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 나흘째인 9일 참가자들은 해양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제1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 조직위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