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故 임성철 소방교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일 페이스북에 '하늘의 별이 되신 故 임성철 소방교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도민 안전을 위해 거대한 화마 앞에서도 두려움 없이 임무를 소화하고자 나섰던 고인의 소식에 마음이 미어진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故 임성철 소방교가 보여준 용기와 헌신,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도 '애도 메시지'를 발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 의장은 "12월의 첫날, 故 임성철 소방교님이 화재 현장에서 안타깝게 순직하셨다"며 "투철한 책임감으로 화재 현장에 뛰어들었던 故 임성철 소방교의 영전에 깊은 애도와 추모의 마음을 보낸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29세 꽃다운 청년은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소망으로 소방관에 임관한 지 5년 만에 가슴 속 꿈을 마음껏 피워보지도 못한 채 하늘의 별이 되셨다"며 "다시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도 페이스북에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하늘의 별이 되신 故 임성철 소방교님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너무나 가슴이 미어진다"고 위로했다.

김 교육감은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 슬픔에 잠겨있는 유가족 여러분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보낸다"며 "고인의 희생정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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