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가 고(故) 송승천 회장의 별세에 따라 고문화 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지난 14일 오후 5시 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재적 임원 68명 중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故 송 회장의 추모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이사회에서는 의장석이 공석에 따라 제주도체육회 정관 제14조와 제28조 제1항에 의거 고문화 제주도체육회 부회장이 의장과 회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주요 안건으로는 △2023 제주특별자치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체육장학생 △2023년 체육상 수상자 선정 및 시상식 △2024년 전국체육대회 대비 동계강화훈련 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심의사항에는 정관개정, 각종규정개정, 민선2기 임원 보선,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용기구 폐기에 대한 안건이 다뤄졌다.

고문화 직무대행은 故 송 회장의 별세에 대해 "제주 체육의 큰별이 졌다"고 추모하며 "남은 시간동안 맡은바 소임을 다하겠다. 임원여러분께서는 많은 고견과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