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수 예비후보.
양영수 예비후보.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아라동을 선거구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진보당 양영수 예비후보는 14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인구수가 4만명에 달하는 아라동에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하는 공공 도서관이 필요하다"며 '메이커 스페이스 아라 공공도서관' 건립을 공약했다.

양 예비후보는 "복합문화공간인 아라도서관에는 기존의 도서관 역할은 물론이고 메이커 스페이스 공공도서관으로 지역 주민들의 평생교육 차원의 도서관이 돼야 한다"며 "노인, 영유아 동반자, 임산부 등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유니버셜디자인 기반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양 예비후보는 "메이커 스페이스 도서관은 배우고 창작하는 공간으로, 메이커 운동의 원칙을 따라 개인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공유하며,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지원해 손뜨개 같은 수공예부터 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터를 활용한 고급 창작 활동까지 다양한 분야의 체험과 제작을 할 수 있다"고 구상했다.

특히 국내 제1호 메이커 스페이스 시범 도서관인 서울 광진구의 광진정보도서관을 소개하며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자들이 3D 프린터, 3D 펜, 목공 장비, 웹툰 전용 태블릿 등 다양한 장비를 이용한 창작 활동을 공유하고 경험하고 있다. 제주에 더욱 발전된 형태의 공공도서관의 미래를 제시해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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