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살해 협박 글을 올린 4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경찰청은 협박 혐의로 A씨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일 오후 9시38분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다.

이날은 부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이 있었던 날로, 한 비대위원장의 광주 방문이 예정돼 있었다.

이튿날인 3일 오전 1시15분께 해당 글을 본 제주도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제주경찰청은 A씨의 신원을 특정, 광주경찰에 공조를 요청했다.

광주경찰은 오전 5시25분께 광주 광산구에 있는 A씨의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살인 예고와 같은 사이버 범죄는 최초 신고한 경찰관서에서 수사한다는 방침에 따라 A씨는 제주경찰청에서 수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이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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