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찬 해군참모총장 환담 직후 “유감 표명은 늦었지만 다행”
“총장 한계 있었을 것…공사중단 문제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은 18일 김성찬 해군참모총장과의 환담 직후 “기대했던 수준 이하도 이상도 아니”라고 평가했다.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기대 이상의 ‘선물 보따리’를 푼 것도 아니어서 예상했던 수준이었다는 평가로 받아들여진다.
문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20분쯤 1시간 가량의 환담을 마친 후 ‘해군참모총장의 발언 수준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해군참모총장으로서 할 수 있는 한계가 있지 않겠나. 오늘 환담 자리에서는 그 수준에서 얘기를 한 것 같다”면서 “제주도민과 강정주민들에 대한 ‘유감’ 표명은 늦었지만 그나마 다행”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공사 일시중단’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데 대해서는 “해군참모총장 선에서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도의회가 총리실 등 중앙정부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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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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