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가 13일 보도한 [제주시 들불축제 19억 공중분해...서귀포는 K-POP 20억 투입] 기사와 관련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들불축제 예산 편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17일 제421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승아)는 제주시 현장 행정사무감사에서 들불축제 미개최에 따른 예산 19억 원의 사용처를 집중적으로 거론했다.이 위원장은 “내년도 들불축제 미개최에 따른 후속 절차가 필요하다.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TF도 구성한다는데 뚜렷하고 확실한 대안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어 “용역을 추진하거나 전문가 의
민간위탁된 제주더큰내일센터가 교육훈련 만족도가 떨어지고, 정원도 채우지 못하는 등 운영이 부실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갑)은 17일 제주도 경제활력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더큰내일센터 문제를 지적했다.고 의원은 "민선 8기 들어 제주더큰내일센터 운영과 관려해 역대 가장 낮은 교육훈련 만족도, 기업 참여 부진, 직원들의 연이은 퇴사, 신규 프로그램 부실, 불투명한 예산관리 등 총체적인 부실 운영이 우려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고 의원은 "올해 상반기에 모집된 탐나는인재 8기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금제가 실제 모금액보다 광고비 집행이 더 많아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하성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안덕면)은 16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대변인실이 고향사랑기부금 홍보를 위해 9억6556만원의 광고를 집행했다고 밝혔다.올해 8월 말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총액이 5억6400만원인데, 홍보 광고가 9억6500만원으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됐다.특히 기부가 불가능한 도민상대 지역광고에 절반 이상인 5억46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오영훈 제주도지사 공약인 '제주형 농업관측 공공데이터센터 설치'가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 열리는 농촌융복합 국제박람회에 대해 제주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는 16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과 농업기술원, 축산진흥원 등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은 "제주형 농업관측 및 공공데이터센터 설치가 오영훈 지사 공약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계획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2022년부터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 최초의 국제학교인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jeju)' 매입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최초 조성 당시 해당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한 제주도가 후속조치에는 손을 놓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 을)은 16일 제주도 기획조정실 등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재정 상황이 위기에 놓여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세입 재원 발굴에 나서야 할 제주도가 주어진 기회조차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한 의원이 지적한 사례는 JD
중징계 처분을 받은 서귀포의료원 약제과장이 징계 기간 중에 의약품을 발주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약제심의위원회를 거치지 않은 채 불법 코드를 생성해 제약회사에 부당이익을 챙겨준 사실도 확인됐다.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는 16일 오전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 소방안전본부, 서귀포의료원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서귀포의료원 비리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현 의원은 "약제심의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원액 코드를 생성한 게 혹시 몇건인지 아느냐"고 강동원 도민안전실장에게 물
제주도립미술관(이하 도립미술관)이 추진한 김창열미술관 실감콘텐츠 사업을 두고 제주도의회에서 의혹이 제기됐다. 사업을 주관한 A업체가 앞서 제주돌문화공원에서도 실감콘텐츠 사업을 진행했는데, 알고 보니 불성실한 태도로 계약을 파기 당했다는 것. 그럼에도 도립미술관은 A사와 단독 계약을 체결한다. 더욱이 A사는 회생신청으로 사업에서 이탈하는 등 우여곡절도 겪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는 이번 사안을 감사위원회에 감사 청구한다는 방침이다.16일 열린 문화관광체육위원회의 2023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도립미술관의
제주4.3평화재단이 다른 기관으로 통합하거나 '해체'해야 한다는 지방공기업평가원 컨설팅 결과가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제주도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도 도마에 올랐다.행정안전부 출자기관인 지방공기업평가원은 지난 7월 '제주4.3평화재단 조직관리 운영 개선방안 컨설팅 결과'를 내놓았다.지방공기업평가원은 제주4.3평화재단에 대해 △기관의 비전 및 방향에 대한 설정 필요 △책임성 확보 방안 마련 필요 △법이나 규정에 적합한 체계적 조직인사 관리가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평가원은 "재단은 4.3정신을 계승하고 확산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기관
매년 감귤유통 시기에 발생하고 있는 유통위반 감귤선과장에 대해 강력한 행정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은 제421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제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감귤 유통 적발 선과장에 대한 행정처분이 관대해 위반행위가 근절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성의 의원은 “제주시 감귤선과장은 102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같은 선과장에서 한해에 2회 이상 4년 연속 단속된 선과장이 2곳, 2년 이상 단속된 선과장도 6곳에 이른다”며 “조례에 의한 강력한 벌칙조항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행정
제주특별자치도와 양 행정시·읍면동에서 공용차량을 구입 하고도 운행하지 않고 방치되는 차량이 수십 대에 이른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하영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제421회 임시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 공용차량 구입 및 운행 실태에 대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강하영 의원이 제주특별자치도와 행정시를 통해 제출받은 공공기관 공용차량 보유 현황을 보면 제주도 본청의 경우 140대, 제주시 690대, 서귀포시 466대로 총 ,296대의 공용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수소차는 총 10대(도 본청 5대, 제주
청소년들의 문해력 저하 문제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초등학생 문해력 향상을 위해 ‘소리 내 읽기’, ‘받아쓰기’, ‘낱말 공부’ 등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조언이다.12일 제주도교육청(이하 교육청)을 상대로 진행한 2023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창식 교육위원장(제주시 서부)은 나름의 문해력 문제 해결 방법을 제안했다. 김창식 위원장은 제주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사,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외도초·재릉초·한라초 교장을 역임한 교원 출신 의원이다.김창식 위원장은 “난독, 문해력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교육청 초등교육과는 어떤 정책을 추진하냐
제주지역 자율학교들이 법으로 보장된 교육과정 운영 특례를 실제 현장에서 활용하는 경우가 매우 적다는 지적이다.12일 제주도교육청(이하 교육청)을 상대로 진행한 2023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승식 교육의원(서귀포시 동부)은 “현재 제주지역 자율학교는 73개가 운영 중인데, 몇몇 학교를 제외하고는 교육과정에 변화가 전혀 없다”고 꼬집었다.‘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명 제주특별법에는 ‘학교 및 교육과정 운영의 특례’(제216조)가 명시돼 있다.특례 조항에는 “제주자치도에 소재하는 국립·공립·사립의 초·중등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구역안을 설정하기 위해 인용된 지표가 기초적인 경제 개념조차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부실 연구용역'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제주도와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용역진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표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은 12일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 등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날 공개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연구용역' 중간보고서의 허술함을 지적했다. 먼저 한 의원은 행정체제 개편 용역을 맡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도출
지난달 18일부터 시작된 2023 서귀포글로컬페스타(2023 SGF) 티켓 판매가 3주를 넘긴 지금까지 예매율이 가까스로 절반을 넘긴 데다 암표도 등장하면서 우려가 쏟아졌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두화(비례대표), 양경호(노형동갑) 의원은 12일 서귀포시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서귀포글로컬페스타 준비상황을 물으며, 서귀포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가장 먼저 질의를 시작한 박두화 의원은 “1만8000석이 준비된 행사 티켓 예매 현황을 보니 10월 5일 기준 8500석이 팔린 상태다. 앞으로 2주가량 남은 상황인
“제주도교육청이 이렇게 장애인예술단 운영한다면 하지 말아야합니다. 단원 모집 공고 내리세요.”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해 첫 발을 뗀 제주도교육청(이하 교육청) 장애인예술단이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교육감이 ‘중증장애인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음에도, 정작 단원 채용 계획에서는 발달장애인이 사실상 참여하기 힘든 조건이 포함됐기 때문이다.장애인예술단 추진을 적극 지지했던 제주도의회마저 “가만히 두고보지 않겠다”, “예산 삭감도 불사하겠다”며 강력한 견제에 나섰다.12일
가공용감귤 수매단가가 7년째 동결된 것과 관련해 감귤농가의 권익반영이 안된 결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갑)은 11일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감귤 출하시기 임에도 불구하고 도지사 공약사항인 감귤관리 기준가격 확정이 안됐다"며 "이로 인해 시장가격과 가공용 감귤가격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이는 정무부지사가 회장을 맡고 있는 감귤출하연합회에서 최근 가공용감귤 가격을 7년째 동결 결정한데 따른 지적이다.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가공업체의 지속된 적자에 따른 결정"이라
"지금 파견된 행정직 공무원 대신 건축직 공무원을 보내주십시오"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대표가 880억원 규모의 '제주 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제2컨벤션센터) 착공을 앞두고 제주도에 건축직 공무원 파견을 요구했다.제주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승아 의원)는 11일 제주도 관광교류국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관광공사 등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행감에서 '제주 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 건립과 관련해 도의원들이 질의가 쏟아졌다.'제주 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은 2차
[기사 수정=11일 오후 6시]제주도교육청(이하 교육청)이 학교 전기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맡기면서 2개 업체만 계약한다는 의혹이 제주도의회에서 나왔다. 이에 교육청은 내부 지침을 준수한다고 해명했다. 정이운 교육의원(서귀포시 서부)은 11일 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고등학교, 제주도서관,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제주제일고등학교 등 주로 고등학교와 관련한 전기 공사를 살펴보니 2개 업체하고만 수의계약을 맺었다”면서 “제주에 전기 관련 업체만 20개나 되는데 유독 2곳만 계약한 것은 의문이 든다. 문제가 안되겠느냐”고 강동선 행정국
제주도정이 혈세를 들여 사들인 드론을 단 한 차례도 띄우지 못하고 잃어버리는 등 공공자산을 방만하게 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1일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를 참석시킨 가운데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현 의원은 "제주도에서 구입한 드론 현황을 살펴보면 저렴한 것은 40만원대에서 출발해 비싼 것은 1억3000만원까지 종류가 다양하더라"며 "소중한 예산을 집행해 취득한 자산에 대해서는 관리가 철저해야 하지 않나"라고 운을 뗐다.이어 "제주도
제주도교육청(이하 교육청) 제2청사 격인 오라청사가 올해 3월부터 운영 중이지만 아직도 자리를 잡지 못한 채 추가 공사비 등으로 예산이 소요된다는 지적이다.오라청사는 제주시 연사6길 63에 위치해 있다. 가동에는 학교안전공제회-장애인예술단, 기초학력지원센터, 교육정보시스템 상담센터, 취업지원센터, 고교학점지원센터, 특수교육화상교육실이 자리하고 있다. 바로 옆 나동 건물의 5층은 회의실로 쓰고 있다. 공간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으며, 계약 기간은 올해 3월부터 2028년까지 2월까지 5년이다. 오라청사 1년 임대료는 관리 비용을 포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