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이 운영하는 서울 홍제동지점(본부장 김민철)이 첫 영업을 시작한 지 100일도 안 돼 예금 500억원을 돌파했다. 서귀포수협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4일 영업을 시작한 홍제동지점은 100일이 채 되지 않은 11월 20일 예금 500억원을 넘어섰다. 한 달여 뒤인 12월 26일에는 600억원을 돌파했다. 서귀포수협 홍제동지점은 서귀포수협 수도권 2호점으로 서대문구 홍제역 인근을 중심으로 대규모 상권이 연결돼있고 인근에 주거 및 업무 시설이 갖춰져 입지가 좋다는 평가가 따른다.서귀포수협은 여기에 개포동
제주도문화관광해설사협회(이하 제문회, 회장 임명희)는 지난 15일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문경미(1기) 해설사를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다.문경미 신임 회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올해는 재정 지원에 대한 염려 속에서 8기 해설사를 배출했다. 회원 수는 230여명으로 협회 경영이 더욱 섬세하게 관리돼야 할 시점으로서, 앞으로 해설사 처우 개선과 근무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지금까지 책 발간 사업, 분과 사업 등 협회 기타 사업을 선생님들의 의견을 반영해 질적 성장을 해 나가겠다”면서 “회원님들 의견에 귀를 기울
16일 제주은행은 도내 12개 영업점에 전기자동차용 간이충전소를 설치해 일반 도민에 개방한다고 밝혔다.제주은행은 최근 업무용 차량의 절반을 교체하면서 내연기관 차량을 대신해 전기차를 구매했다. 교체 차량만 27대에 이른다.전기차 도입에 맞춰 영업점에 충전기도 설치했다. 도내 충전 인프라 확장에 기여하기 위해 도민들도 함께 사용하도록 했다.제주은행은 “청정 제주의 친환경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전기차를 도입했다”며 “2030년까지 운용 차량을 전부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해 탄소중립 확산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40년 역사의 제주 탑동 일대 호텔 자리에 유명 공유숙박 시설 입점이 추진되면서 원도심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16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제주시 탑동사거리에 위치한 옛 서울관광호텔이 공유숙박 시설로 탈바꿈하기 위해 대수선과 철거 공사를 진행 중이다.서울관광호텔은 제주가 신혼여행지로 각광을 받던 1980년대 오리엔탈호텔, 팔레스호텔과 함께 탑동 매립지 남측에 연이어 들어선 관광호텔 중 한 곳이다.1984년 공사를 시작해 1985년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5955㎡ 규모로 문을 열었다. 108객실과 연회장 등을 갖
제주삼다수가 ‘2024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내 최초로 ‘다이아몬드 테이스트 어워드’를 수상하며 세계적인 물맛을 또 한 번 입증했다.제주삼다수는 우수한 물맛을 입증하며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최고 등급인 3스타를 7년 연속 획득했다. 이로써 7년 연속 3스타를 획득한 제품에만 수여되는 ‘다이아몬드 테이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국제식음료품평원(ITI, 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글로벌 식음료 미각 평가 기관으로, 매년 미각 전문가들이 엄격한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
농민들이 수확 앞둔 밭을 갈아엎은 이유“이게 다 1년 농사인데 이렇게 제 눈앞에서 갈아엎어야 하는 상황이 참...이렇게 해야만 하는 우리 농민들 마음은 오죽하겠습니까.” 15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우건에오름 앞 드넓은 무밭에 로터리를 설치한 트랙터 4대가 굉음을 내며 들어섰다.예초기의 날카로운 날이 땅에 박히면서 순식간에 물기를 머금은 검은 흙이 곳곳으로 흩어지기 시작했다. 농민들이 정성껏 키운 무는 산산이 부서지며 사방으로 퍼져 나갔다.20년 넘게 제주에서 월동무 농사를 지어 온 임현빈(65.구좌읍 세화리)씨의 마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롯데호텔 제주, 롯데시티호텔 제주, 롯데리조트제주 아트빌라스, 롯데스카이힐CC 제주 등 제주도 4개 사업장을 통합 운영하는 제주운영부문을 신설했다.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이를 기념해 오는 3월31일까지 제주도민만을 위한 신년맞이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롯데호텔 제주는 모든 객실을 홈페이지 요금 대비 12% 할인가로 제공한다. 또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의 런치와 디너도 20% 할인 받을 수 있다. 롯데호텔 제주는 사계절 온수풀 해온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시설로 즐길거리
농협자산관리회사 대표이사에 제주 출신 전 농협중앙회 변대근 상무가 취임한다. 변대근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농협중앙회와 계열사를 통틀어 제주 출신으로는 최고위직에 영전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농협자산관리회사에 따르면 변대근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오는 1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최종 의결과 동시에 정식 취임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변 대표이사 내정자는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1990년 농협중앙회 입사를 시작으로 제주본부에서 농촌지원팀장, 경영기획단장, 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이후 농산물 수급 안
자동차세 연납 할인율이 감소하면서 운전자들의 절세 폭이 줄게 됐다. 다만 대규모 역외세입 차량 덕에 세수에는 도움이 될 전망이다.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도내 등록 차량은 70만3291대다. 기업민원차량(역외세원차량)을 제외한 실내 도내 운행 차량은 41만1860대다.기업민원차량은 제주에 차량을 등록하고 실제 다른 지역에서 운행하는 자동차다. 대부분 캐피탈에서 금융 상품으로 운영하는 장기 임대(리스)차량이다.제주는 2011년 제주특별법상 세율조정 특례를 활용해 리스 차량 유치에 나섰다. 취득세를 기존
제주지역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는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이하, 제주청창사)가 지난 10일 제주더큰내일센터에서 입교생 모집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총괄 운영하는 제주청창사는 유망 창업 아이템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청년 창업자를 발굴, 성공적인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로 지원한다.10일 열린 ‘2024년 창업성공패키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모집’ 사업설명회에 따르면 이번 입교생 모집은 ‘문화·관광’, ‘라이프 스타일’ 등 기업 중심 20개사가 선발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만 39세 이하,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이 총 22명을 승진하는 내용을 포함한 2024년 1월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인사 방향은 영업기반 조기 구축과 조직 운영 효율 제고에 초점이 맞춰졌다. 현장 중심의 인사라는 기본 원칙도 유지했다.인사와 함께 조직개편도 단행됐다. 조직 효율화를 위해 기존 경영기획부와 경영지원부를 경영혁신본부로 통합했다. 대신 상품솔루션부를 신설했다. 현행 미래금융부는 디지털 비즈니즈 유닛(Digital Business Unit)으로 변경했다. 플랫폼 운영과 금융DT 중심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다음은 승진자
제주삼다수가 장기실종아동 인식 제고를 위해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함께 제주삼다수 무라벨 QR제품을 활용한 ‘When We Believe(그리움을 노래하다)’ 캠페인을 전개한다.When We Believe 캠페인은 장기실종아동 및 가족을 위한 제주삼다수의 CSR 활동이다. 제주삼다수 무라벨 제품 뚜껑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제주삼다수 관련 정보를 볼 수 있고 하단에 장기실종아동 캠페인 관련 링크 클릭 시 캠페인 페이지로 연결된다.캠페인 영상 및 현재 모습으로 복원한 장기실종아동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어,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주 최초의 도시공원 민간특례 사업으로 추진되는 중부공원 내 아파트 분양가 협상이 타결됐다. 평균 시세 이하가 수용되면서 오등봉공원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10일 제주시에 따르면 강병삼 제주시장은 이날 제주중부공원개발 주식회사와 ‘제주시 도시공원(중부공원) 민간특례사업 협약서’ 변경에 서명했다.양측은 협상의 최대 난제인 아파트 분양가를 지난해 제주지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인 3.3㎡당 2574만원 밑으로 낮추는데 합의했다. 추정 금액은 3.3㎡당 2400만원대다. 제주중부공원개발은 이를 토대로 총사업비를 재산정하고
제주국제공항 인근에 대규모 장례식장이 문을 열면서 제주시 장례업계가 10곳의 경쟁체제로 재편됐다.10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공항 서측에 위치한 혼길장례식장이 신청한 장례식장업 인허가와 관련해 최근 신고필증을 발부했다.사업자측은 2021년 부지를 확보하고 그해 12월 건축허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인근에 위치한 신성마을회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신성마을회는 교통영향평가가 미흡하고 취락지구 200m 이내에 장례식장이 들어섰다며 2022년 제주시를 상대로 건축허가처분취소 소송까지 제기했다. 반면 법원은 마을회가
국제e-모빌리티엑스포가 19일 오전 7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3층 제이스페이스(J-Space)에서 제65차 제주 스마트 이벨리(Smart e-Valley) 포럼을 연다.Smart e-Valley 포럼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박진남 한국에너지평가기술원 청정수소 피디(PD)가 ‘제주의 수소에너지 경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박가우 주식회사 지필로스 대표이사는 ‘제주 CFI(Carbon Free Island·탄소없는섬)를 향한 재생전력과 그린수소의 조화로운 융합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강원특별자치도 초대 기업호민관인 이주연
제주~여수 뱃길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3월부터 중단된다.10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2만1989톤급 카페리 골드스텔라호를 운항하는 선박회사가 최근 해상여객운송면허 반납과 함께 오는 3월부터 운항 중단을 통보해왔다.2015년 제주~여수 항로 203㎞에 취항한 골드스텔라호의 운항 시간은 5시간30분으로 여객 948명과 차량 343대를 운송할 수 있다.면허 반납 사유는 고유가 등으로 인한 경영난. 카페리 운항에 따른 적자는 2021년 87억1000만원, 2022년 82억3000만원, 지난해 상반기 59억3000만원 등 최근 2년
고분양가 논란 속에 제주지역 아파트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다. 국책 연구기관도 제주를 위험발생 단계로 분류하고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3년 11월 기준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2510호다. 이중 악성 물량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997호다.지역별로는 제주시 1537호, 서귀포시가 973호다. 전체를 동지역과 읍·면지역으로 재분류하면 69%인 1741호가 읍·면 지역에 몰려 있다.이를 세분화하면 애월읍이 621호로 가장 많다. 이어 대정읍 376호, 조천읍 266호, 안덕면 291호, 한
최근 경찰이 습득물인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감정평가액을 할인된 금액으로 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9일 제주서부경찰서는 ‘국고귀속 습득물 매각 공고’를 통해 탐나는전 94매를 최고가 입찰자에게 공개 매각하기로 했다.매각대상은 탐나는전 지류 5000원권 41매와 1만원권 53매다. 지류상품권에 표시된 권면금액은 총 73만5000원이다.반면 경찰은 습득물 평가액을 10% 낮췄다. 이에 최저 입찰가격도 66만1500원으로 정해졌다. 과거 탐나는전의 최대 10% 할인 발행을 고려한 결정이다.탐나는전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0년
제주도내 한 수협에서 보조금 횡령 의혹 사건이 발생해 수협중앙회가 내부 감사에 돌입했다.9일 수협측에 따르면 지난해 말 모 수협에서 보조금 관련 정산을 진행하던 중 횡령 의혹이 의심돼 이를 수협중앙회 감사실에 보고했다.중앙회는 현재 감사반을 해당 수협으로 보내 정산 자료 일체를 들여다보고 있다. 감사 대상은 보조금 관련으로 정확한 사업명은 알려지지 않았다.감사반은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직원 A씨가 공금을 임의대로 빼돌려 사적 용도에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A씨가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금액만 9억원 상당이다. 이중 7억
제민신협(이사장 고문화)이 지난 2일부터 차디찬 겨울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또똣한 사랑방’을 운영 중이다. 여름철 무더위 쉼터에 이은 겨울 쉼터다.‘또똣한 사랑방은’ 제민신협 본점(제주시 중앙로 82) 안 일부 공간에서 운영 중인 무인카페 ‘CAFE:IN’에 마련됐다. 제민신협은 지난 2017년부터 ‘공간환원프로젝트’를 통해 영업점포 일부 공간을 지역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무인카페를 운영 중이다.또똣한 사랑방은 영업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제민신협은 사랑방을 찾은 조합원과 지역민들에게 달콤한 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