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상예동에 위치한 전시 공간 ‘공간 오름’은 7월 25일부터 8월 26일까지 영상설치작가 김도영의 개인전 ‘내 발에 묻은 모래 닦기(Wiping the Sand from My Feet)’를 진행한다.소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김해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김도영 작가의 미디어 영상 작품 3점과 설치 작품 1점을 선보인다. 김도영의 ‘수영’ 프로젝트의 두 번째 시리즈 ‘더 깊은 바다의 이야기’의 일환이다.수영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부터 시작했다. 수영은 개인의 행위이지만, 작가는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의 표류와 이동을
가수 소향은 10월 1일 오후 6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소향은 1996년 CCM 그룹 ‘POS’의 메인 보컬로 첫 앨범을 발표했다. 이후 여러 가수의 피처링과 드라마 OST로 인지도를 쌓았다. TV 경연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주목을 받았다.한국 프로야구, NB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평창 패럴림픽 개막식 등에서도 빼어난 가창력으로 국가 가창과 공연을 선보였다.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기획사 (주)제주멍키는 “풍부한 감성과 힐링 보이스로 관객들을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태권무 ‘한빛-제주오백장군이야기’를 9월 2일(토) 오후 7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소개 자료에 따르면, ‘한빛-제주오백장군이야기’는 제주 창조설화에 등장하는 설문대 할망과 그의 아들인 오백장군들이 펼치는 태권무 창작 공연이다. 태권무는 태권도 무술과 춤의 기법을 합친 활동이다. 무술이 지닌 절도와 힘을 춤의 세계로 승화시킨 예술로 평가 받는다.이번 공연은 태권도, 한글, 아리랑 등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화려한 퍼포먼스와 액션, 음악과 어우러지는 현장감, 제주설화를 바탕으로
제주학생문화원 청소년의거리 야외공연장8월 8일(화) 오후 1시교류연주회서대문구 주니어 윈드오케스트라(대한민국, 지휘 이철웅)타이페이 시립 광푸초등학교 관악단(대만, 지휘 첸 춘리)대만 지엔캉초등학교 관악단(대만, 지휘 차이 치아 정)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8일(화) 오후 6시30분개막공연옌스 린더만의 재즈 빅밴드(글로벌, 지휘 옌스 린더만)박종화(대한민국, 피아니스트)플라멩코(스페인, 바일라오라, 바일라오르, 플라멩코 기타리스트)김유빈(대한민국, 플루티스트)라비던스(대한민국, 보컬 그룹)차태현(프랑스, 트롬보니스트)에릭 오비에
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지휘 최상윤)은 9월 7일(목)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77회 정기연주회―가을, 낭만과 근현대의 합창’을 개최한다.소개 자료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무반주 현대합창, 한국 합창, 합창으로 부르는 (연)가곡, 영가 등 네 가지 주제로 진행한다. ▲말러의 대표곡 ‘나는 이 세상에서 잊혀졌다’ ▲도미닉 아르젠토 작곡 ‘There Was a Naughty Boy’ ▲인도네시아 출신 켄 스티븐의 편곡의 ‘헬라 로탄’ ▲한태호 편곡의 ‘팔도 유람’ ▲박하얀 편곡의 ‘별을 캐는 밤’ ▲김바하 편곡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당당한 외침을 음악극으로 만나보자.제주 극단 예술공간 오이는 11일(금) 오후 7시 30분 제주관광대학교 컨벤셜홀에서 창작 음악극 ‘일곱 개의 단추’를 공연한다고 밝혔다.‘일곱 개의 단추’는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군위안부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주인공인 피해자들은 비참한 삶 속에서도 “우리는 존엄하다”고 외치며 생존을 위해 울고 웃으며 고군분투 한다.작품 제목은 태평양 전쟁 말기, 제주에 주둔했던 요카렌(구 일본 해군의 소년 항공 요원) 생도들의 복장에서 착안했다. 그들은 커다란 단추 일곱 개를 그들의 상징으로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2023 여성작가 발굴·지원 기획전’을 8월 7일부터 9월 24일까지 개최한다.소개 자료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출산-육아 등으로 창작 활동을 멈춘 여성 미술인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홍보물 제작비, 대관료 등의 경비를 지원한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여성 작가 25명, 예술 단체 9곳의 작품을 전시·지원해왔다. 올해는 송미지자 작가의 ‘귤림별곡(8월 7일~20일)’, 조정숙 작가의 ‘ORUM STORY(8월 24일~9월 6일)’, 한윤정 작가의 ‘영업중입니다(9월 11일~24일)’까지 3부에 걸쳐
제주의 여름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 제18회 스테핑 스톤 페스티벌이 돌아왔다.(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스테핑 스톤 페스티벌은 11일부터 12일까지 함덕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이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쉬어가면서, 올해는 흥겨운 열기를 발산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첫날인 11일은 오후 5시부터 제주 로컬 밴드 ‘스웰시티(Swell City)’를 시작으로 ▲더 보울스(The Bowls) ▲YONLAPA(태국) ▲사우스카니발(South Carnival) ▲Sorry Youth(대만) ▲실리카겔(Silica Gel)의
8월 7일(월) 오후 2시제주문예회관 대극장 U-13 Band Contest타이페이 시립 광푸초등학교 관악단(대만, 지휘 첸 춘리)광양초등학교 관악단(대한민국, 지휘 홍석철)삼화 소리울림 윈드오케스트라(대한민국, 지휘 고영해)이도 윈드오케스트라(대한민국, 지휘 이재원)대만 지엔캉초등학교 관악단(대만, 지휘 차이 치아 정)부초미 포르티시모 윈드오케스트라(대한민국, 지휘 강희창)삼양 윈드오케스트라(대한민국, 지휘 최유진)*특별 출연 : 서대문구 주니어 윈드오케스트라(대한민국, 지휘 이철웅)
피아노의 시인 윤홍천이 서귀포예술의전당을 찾아 도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서귀포시는 8월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으로 ‘피아니스트 윤홍천 리사이틀’을 오는 27일 오후 5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유럽에서 큰 사랑을 받는 피아니스트 윤홍천은 견고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으로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린다.그가 지난해 11월 발매한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프로젝트 마지막 음반에 대해 뮌헨 메르쿠르지는 ‘슈베르트의 실존적 절망을 표현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이번 서귀포 공연은 전곡 슈베르트 작품으로 채워
두텁다고 보기 어려운 제주 연극계에서 ‘두근두근시어터’의 존재감은 자타공인 남다르다. 제주에서 유일한 ‘가족·어린이극 전문 극단’으로 활동하며 멋진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그 명성은 제주 밖까지 떨쳤는데, 올해로 35회를 맞이하는 아시아 최대 인형극 축제 ‘춘천인형극제’에 이번까지 3년 연속 초청 받는 기염을 토했다. 제주 안에서는 가족극 후발 주자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됐다.두근두근시어터의 올해 신작 ‘중섭, 빛깔 있는 꿈’은 여러 면에서 의미를 가진다. 원치 않았던 어려운 여건에서도 동력을 지켜온 노력이 빛을 발하면서, 아이와 어른
오랜 세월 제주시민들의 일상에 필요한 물을 공급해온 산지천. 탐라순력도부터 시작해 산업화시기를 거쳐 현재까지, 산지천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는 의미 있는 전시가 있다.김만덕기념관(관장 강영진)은 4일(금) 오후 2시 기념관 만덕갤러리에서 개관 8주년 특별기획사진전 ‘산지천 기억을 걷다’ 개막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전시는 ‘역사 속, 생활 속, 기억 속의 산지천’이라는 주제로 시기 별 산지천과 주변 원도심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사진예술공간 큰바다영이 공동 기획으로 참여했다. 또한 제주도, 제주시, 국립제주박물관, 제주대학교박물
세대와 세대를 이어 마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지켜가는 제주인들을 기록한 이쥬 작가 개인전 ‘巨老-큰 노인 이야기’가 16일(수)까지 문화공간 양(관장 김범진)에서 열린다.전시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번 전시는 제주시 거로마을의 역사를 차분하게 기록했다. 소개 자료에 따르면, 전시에서 선보이는 사진에는 다큐멘터리 사진의 시각과 작가가 추구해 온 미장센의 사진 시각이 동시에 존재한다.일상의 모습과 풍경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도, 정복(正服), 훈장, 흰 천, 돌과 같은 소품을 활용한다. 또한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옛 다리, 더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일부터 4일까지 충청북도 영동 노근리 일원에서 제주시 지역 중학생과 충청북도 영동군 지역 중학생이 함께한 ‘평화·인권교육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소개 자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두 지역 교육지원청이 주관해 제주4.3과 노근리 학살을 기억하는 사업이다. 청소년들은 양 쪽을 방문하면서 역사적 아픔을 공유하고 문화 체험 기회를 가진다. 이번 8월은 제주시 중학생들이 영동군을 방문했다. 앞서 7월에는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에서 진행했다. 이번 노근리 체험 캠프에는 제주시 중학생 31명과 영동군 중
고복만, 방용원, 손유진, 유서진, 조기섭 등 제주에서 활동하는 미술 작가 5명이 전시를 펼친다. 전시 ‘닷 닷 닷’에 참여한 작가들은 미술학원 ‘미루나무꼭대기창작소’에서 창의미술교육을 하는 선생이자 청년 작가들이다. 전시에서는 평면, 입체 포함 10점을 소개한다. 소개 자료에 따르면 전시 제목인 ‘닷 닷 닷’은 “마침표(dot)를 반복한 표기를 언어화한 이름이다. 이번 전시는 마침표가 반복됨으로써 갖는 확장성과 연결지어 우리가 행하고 사유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다양성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고 소개한다.미루나무꼭대기창작소는 지난
변화는 아름답고 통쾌하다. 발상의 전환은 예술가의 숙명이자 명작을 낳는 관문이다. 회화 표현의 변화나 발상의 전환이 주목받는 이유다. 구상미술에서 비구상(추상)미술로 작품세계의 유기적 변화를 꾀하고 있는 이숙경 작가가 일곱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7월31일부터 8월13일까지 아라갤러리(관장 이숙희, 제주시 간월동로 39)에서 만날 수 있다. ‘은유적 시각_물질의 기억’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우연을 매우 중시하는 이숙경의 최근 추상 작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이숙경은 그동안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영혼을 아름다운 제주자
제주 김택화미술관(관장 이승연)은 도민 대상 미술 교육 프로그램 ‘캔버스, 네모의 꿈’을 진행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교육은 올해 ‘제주도청 등록 미술관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소개 자료에 따르면, 총 3회에 걸친 교육 동안 참가자들은 김택화 화백의 작품을 모사한다. 풍경 회화의 표현법을 익히고 나만의 제주 풍경을 캔버스에 담아본다. 아크릴 물감으로 완성한 작품은 김택화미술관 2층 문화예술교육공간 화실에 전시할 예정이다. 강사는 미술 작가 이승연(관장과 동명이인), 이예림, 강준혁을 초청했다. 대상은 도민 성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