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훈육을 위한 교육행위로 볼수 없어”...대법서도 유사사례 아동복지법 ‘유죄’ 인정 가 2015년 7월7일 보도한 기사와 관련해 해당 교사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이른바 ‘왕따’를 지시한 교사 A씨에 대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자신이 담임을 맡은 반에서 숙제를 하지 않았거나 알림장을 가져오지 않은 학생에게 “오늘은 네가 1일 왕따야”라고 지목하...
자부담금을 지급한 것처럼 꾸며 국고보조금을 받아 챙긴 제주지역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항소심에서 형량이 줄었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박희근 부장판사)는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65)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김씨와 공모해 보조금사업 공사에 참여한 건설업체 대표 박모(60)씨에 대해서는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유지했다. 김씨는 2013년 6월 제주도가 주관하는 14억원 규모의 고구마식품산업화사업 보조사업 대상자로 선정받고 10억원...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일반물건방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승려 이모(52)씨에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에 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씨는 2015년 11월21일 오후 9시14분쯤 서귀포시 한 과수원 방풍림에서 잡목을 모아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지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삼나무 1그루가 불에 타기도 했다. 6분 뒤 이씨는 인근의 과수원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불을 지폈다. 삼나무에 불이 옮겨 붙자 119소방대원들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씨는 또 이날 서귀포시 호근동에 설치된 KT...
특정 업체에서 2년간 1만병 이상의 동물용 항생제를 수의사 처방없이 제주지역 양식장에 판매해 온 사실이 재판과정에서 드러났다. 판매금액만 4억원 상당이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성언주 판사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수산질병관리사 A(32)씨와 항생제 공급업체 임원 B(49)씨에 각각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2013년 8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수의사 처방없이 동물용 의약품인 세프티오퍼 성분의 항생제 1만7651병, 4억2094만원 상당을 310차례에 걸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산질병...
법원, 과적 관련 업무방해 혐의 ‘유죄’ 유지...항운노조-화물업체 관계자는 ‘집행유예’ 제주~인천간 여객선 화물과적에 대해 법원이 항소심에서도 선사와 항운노조, 운항관리자들 간 조직적인 공모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화물과적 혐의 자체에 대해서는 모두 유죄를 유지했지만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은 제주도항운노조 위원장과 화물업체 대표에 대해서는 모두 형량을 낮춰줬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마용주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청해진해운 관계자와 세월호, 오하마나호 선장 등 10명에 대한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30...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44)씨에 징역 9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씨는 2015년 11월17일 제주시내 자신의 집에서 일본 여행제안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동거녀 A(47)씨와 말다툼을 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피해자로부터 욕설을 듣자 양손으로 목을 졸라 경부압박성 질식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여행을 거절해서 살해했다는 주장은 생명을 빼앗는 극악의 범행이유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유족들의 정식적 고통도 심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하청업체 주민상대 3억원대 소송 2건 진행...정부 구상권 청구에까지 ‘이중고’ 정부가 강정마을 주민을 상대로 수십억원대 구상권 청구소송에 나선데 이어 공사 업체까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하면서 이중배상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법조계와 강정마을회에 따르면 제주해군기지 공사에 참여했던 하도급업체 A사가 강정주민 등을 상대로 3억원대 소송 2건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중이다. A사는 제주해군기지 공사가 본격화 되던 2011년 제1공구 삼성물산의 하도급 업체로 참여해 방파제 등에 사용될 테트라포드 덮개를 제작하고 거치...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항공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모(51)씨에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윤씨는 항공레저스포츠 사업 등록없이 2015년 11월20일 제주시 애월읍 한 업체에서 손님 1인당 7만원씩 받고 경량항공기인 동력페러슈트 비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항공업무에 종사하거나 경량항공기를 사용해 비행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령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에 등록해야 한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2015년 11월 같은 혐의로 적발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음에도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다만 이...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진모(39)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또다른 중국인 진모(30)씨에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진씨는 지난 4월9일 오전 9시30분쯤 제주대에서 진행된 2016년 제1회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필기시험에서 휴대전화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시험을 치르다 현장에서 적발됐다. 감독관이 부정행위를 확인하고 무선 이어폰을 뺏으려 하자 이에 저항한며 감독관의 손을 잡아 흔드는 등 공무집행...
무사증으로 제주를 찾은 중국인들을 제주도내 각종 사업장에 불법 취업시킨 알선책이 실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출입국관리법과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무등록 인력사무소 운영자 나모(66)씨에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모(57)씨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김모(51)씨와 송모(51)씨에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은 제주시 구좌읍에 미등록 유료직업소개 사무소를 열고 2015년 10월부터 2016년 4월10일까지 하루 평균 4...
지난해 첫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당선증을 거머쥔 홍석희(54) 서귀포수협 조합장이 당선무효 위기에 내몰렸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박희근 부장판사)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 받은 홍 조합장의 항소를 26일 기각했다.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홍 조합장의 동서인 송모(55)씨와 송씨의 동생(52), 조합원이자 해녀인 고모(60)씨의 항소도 모두 기각했다. 홍 조합장은 2015년 3월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동서 송씨에게 지역별 조합원 명단을 제공해 선거동향을 파악하고 ...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성언주 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지호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에 벌금 300만원을 26일 선고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제주지검서 자료 받아가...홍만표 변호사 카지노 변호 의혹 수사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방위 로비 의혹 사건의 불똥이 제주까지 튀고 있다. 24일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정운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서 2012년부터 제주에서 불거진 A카지노 사건에 대한 자료 대출을 제주지검에 요청했다. A카지노는 2012년 11월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전.현 경영진측끼리 마찰이 빚어진 곳이다. 경영진측이 고용한 경비원끼리 수차례에 걸쳐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당시 제주지방경찰청은 강력계 형사와 ...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지역 공무원 현모(51)씨에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씨는 2015년 10월16일 오전 8시4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동료 송모(44)씨와 말다툼 도중 주방에 있던 흉기로 허벅지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과정에서 송씨는 당시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판사는 “범행수법에 비춰 죄질이 좋지 못하다. 다만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하고 술에 취한 상태서 우발적으로 범행...
손님들이 먹다 남은 양주를 모아 새것으로 위장해 판매한 유흥주점 업주들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사기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김모(47)씨를 항소를 기각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또 다른 업소 주인 고모(50)씨와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은 유흥주점 실장 박모(43.여)씨의 항소도 기각했다. 김씨는 2014년 3월부터 2014년 9월까지 손님이 먹고 남은 양주를 모...
16개 단체에 20여차례 3550만원 뿌린 혐의...강지용-오영훈-양치석도 수사 막바지 4.13총선 과정에서 불거진 공직선거법 위반 사범에 대한 첫 선고가 곧 이뤄진다. 제주지방법원 제3형사부(박희근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3시 302호 법정에서 새누리당 강창수 전 예비후보(제주시갑)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하고 선고 기일을 6월2일로 잡았다. 검찰은 이날 결심공판에서 강씨가 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내 단체 등에 돈을 지원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혐의를 적용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강씨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지난해 제주를 떠들썩하게 한 성관계 몰카 동영상 촬영자와 유포자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피하지 못했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박희근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은 김모(56)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초로 김씨에게 동영상을 전달받아 지인에게 넘긴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 받은 2차 유포자 오모(55)씨의 항소도 기각하고 두 사람 모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수강을 유지했다. 김씨는 2014년 3~5월 사이 서귀포시 모처에서 같은 종교 모임의 여성 2명과...
“병원비 감당이 안돼 한 달 만에 나왔어요. 그 길로 검사를 찾아가 붙잡고 사정했죠. 생각도 못했는데 100만원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그때 마음을 돌려주려는 겁니다” 상해 범죄로 치료비 지원을 받은 40대가 검찰의 도움을 받은 후 다른 범죄 피해자를 위해 손수 작게나마 자신의 돈을 지원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업체에서 경비업무를 맡고 있는 강창익(48)씨다. 강씨는 2011년 5월 자신이 운영하던 대리운전 업체 직원으로부터 이유없이 돌과 주먹으로 폭행을 당했다. 한 달간 입원할 정도의 중상해였다. 유일한 ...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몽골인 세모(38)씨에 징역 4월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세씨는 지난 3월9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한 목장에서 대표에게 “체류자격을 연장하는데 잔고 증명 목적으로 1400만원을 빌려달라”고 속여 12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이후 대표에 돈을 돌려주지 않고 도내 한 카지노에서 탕진했다. E7(특정활동) 비자 소지자는 최고 3년까지 제주에 머물를 수 있다. 고용계약서 등을 제출하면 연장이 가능하다. 세씨는 2013년부터 해당 목장에서 조련사로 일해왔다.
복구명령을 받자 되레 시세차익을 노려 제주 산림을 무차별적으로 훼손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송모(63.제주시)를 구속하고 양모(63.여)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씨는 2014년과 2015년에 한라수목원 인근 어위창으로 불리는 V자 계곡 형태의 임야 577㎡를 불법 전용한 혐의로 2차례 형사처벌을 받았다. 이후 피해복구 명령이 떨어졌다. 문제는 그 후다. 양씨는 송씨와 짜고 산림피해면적 보다 5배가 넘는 평면적 2687㎡에 대해 복구공사 계획서를 제주시에 허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