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제주도친환경연합사업단(대표 현동관)은 친환경 농업 현장 이해를 돕기 위한 산지체험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주 친환경농산물의 가치를 알고 코로나19 시대 지속가능한 제주 생태계를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4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은 △10월 29일 제주시 애월읍, 그린레몬 따기·실생활 그린레몬 체험 △10월 30일 제주시 한림읍, 친환경 콩을 이용한 막장 만들기 △11월 6일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친환경 노지감귤 체험 및 정과 만들기 △11월 11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친환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제주샘 영농조합법인 김숙희 대표를 선정했다. 제주서는 2018년 ㈜제주사랑농수산 양경월 대표, 2019년 제주민속식품 강주남 대표, 2020년 3월 제주클린산업 양홍석 대표에 이은 네 번째로, 올해만 두 번이나 농촌융복합산업인이 탄생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제주샘 영농조합법인은 쌀, 좁쌀, 감귤 계약재배, 매입 등을 통해 제주 고소리술, 오메기술 등 전통주를 생산하고 오메기떡, 쉰다리 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6차산업 인증 경영체다.제주샘영농조합법인은 △지역
제주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1차산업, 그중에서도 농업은 현재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생태계 훼손, 코로나19 창궐 등으로 인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제주 농업 생태계에도 변화의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이 흐름에 주목을 받는 게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바라보는 친환경농업이다.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미디어제주·제이누리·제주의소리·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와 (영)제주특별자치도친환경연합사업단은 농업과 친환경 먹거리의 현주소를 바라보고 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동 기획보도에 나선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10월 중 제주시 김녕리와 서귀포시 사계리 연안 해역에 다금바리와 구문쟁이 치어 4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다금바리와 구문쟁이는 제주연안 암초대가 잘 형성되어 있는 곳에 서식하는 정착성 어종이며, 이동 범위가 넓지 않아 다른 어종들에 비해 방류효과가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갖고 있다.제주산 다금바리와 구문쟁이는 쫄깃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으로 미식가들 사이에서 최고의 횟감으로 여겨지고 있어, 자원량이 증가됐을 시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 2007년
친환경농업이 우리나라에 본격 시작된 지 20여년이 지났다.안전하고, 좋은 먹거리를 원하는 국민과 도민은 많아지고 있지만 제주도의 '친환경농업'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2019년 제주 친환경 농산물 인증 현황(4월 기준)은 농가수 1171호(유기 387호·무농약 784호), 재배면적 2204ha(유기 1341ha·무농약 863ha)다.최근 10년간 통계를 살펴보면 제주지역 친환경농업은 오히려 축소되고 있는 현실을 알 수 있다. 친환경농업 농가는 2009년 1301호에서 2010년 1307호, 2011년 1352호로
아버지를 이어 2대째 '친환경농업'에 도전하고 있는 32세의 제주 청년농부가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2018년부터 친환경농업에 뛰어든 청년 강성욱씨.강씨는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서 감귤(4500㎡)과 양배추와 콜라비 등 밭작물(9000㎡)을 재배하고 있다.강씨의 아버지는 제주도 친환경농업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강대헌 제주친환경농산물급식생산자위원회 회장이다.강씨는 "아버지가 1990년대 귀농하면서 친환경농업을 시작했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농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처음에는 농사일이 힘들어서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친환경농업에
“지역 농업과 소비를 연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 자체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겁니다. 이는 기후 위기 문제와 환경 문제, 삶의 방식을 전환하는 문제인 거죠. 이젠 정말로 지역이 명제로써의 고민이 아닌 생존을 위한 고민이 절실히 필요할 때입니다.”지난 6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한살림제주 소비자생활협동조합 2층 사무실에서 만난 강순원 전무이사. 그는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하는 일은 단순히 안전한 먹거리를 구하려는 요구를 넘어 지역 공동체가 생존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국내 생활협동조합들은 대부분 협동조합운동적 차원에서 생겨났다. 지
코로나19 위기가 식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12일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 발표를 하고 식량 수출을 규제하는 국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각 나라들이 수출 금지 품목에 밀과 콩, 옥수수 등 주요 곡물을 포함시켰다. 이에 WHO와 함께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무역기구(WTO), G20 농업장관들이 “코로나19 위기가 식량 위기로 확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곡물 수출 제한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세계기구와 각국의 대응에 지금까진 코로나19로 인한 식량 위기가 우려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하지
지난 여름 제주를 찾은 장마는 무려 49일동안 이어졌다. 기상관측사상 가장 길었던 장마다. 8월 말에는 제8호 태풍 ‘바비’를 시작으로 이달 초 제10호 태풍 ‘하이선’까지 ‘매우 강’ 강도 태풍 3개가 잇따라 제주에 직접 영향을 미쳤다. 이 태풍들은 기록적인 강풍과 함께 폭우를 쏟아냈다.긴 장마와 태풍으로 제주는 흔하지 않은 날씨를 겪으며 기후변화 위기를 실감하고 있다.이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야는 역시 농업이다. 특히 제주는 다른 지역보다 산업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유독 높아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제주도에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의 마을 안쪽, 골목을 따라 감귤밭이 이어졌다. 방풍림으로 심어진 삼나무는 밭과 밭의 경계를 따라 하늘 높이 뻗었고, 그 밑으로 노란 감귤이 가을 햇볕을 받아 익어가고 있다.제주 입도 6년차의 이수영(42)씨의 손이 바삐 움직였다. 그가 일군 1만6500㎡의 감귤밭 입구에는 다른 밭과 다른 팻말이 하나 있다. ‘친환경 인증농지’라 쓰인 팻말이다.감귤밭에서 만난 이씨의 피부는 농사꾼에 어울릴 법하게 건강한 빛깔로 익어있었다. 그는 표정에서도 활력이 묻어났다. 그는 “농업에 뛰어든지는 아직 6년밖에 되지 않
제주농협은 제주시농협 이석근(58)·박유미(52) 부부가 농협중앙회 ‘제55회 새농민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씨 부부는 1990년대부터 원당농장을 운영하면서 무농약 상추를 생산해온 친환경 농업 선두주자로 꼽힌다. 2015년 3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 새농민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자립·과학·협동의 새농민 3대 정신을 토대로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농촌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씨 부부는 화약농약을 대신해 유황·돼지감자·달걀껍데기 등을 이용한 천연농약으로 생산비를 절감했고, 대량으로 자가 배양 가능한
제주 농민단체가 식량·기후 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등 농업 가치 증진을 요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사)제주월동무생산자연합회, (사)제주당근생산자연합회, (사)제주양배추생산자연합회, (사)제주마늘생산자협), (사)제주도 친환경농업협회, (사)식생활교육제주네트워크,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제주연대, 제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사)제주친환경급식생산자위원회 등 도내 11개 농민단체는 16일 성명을 내고 “농업의 가치 증진을 위한 국가의 역할을 분명하게 명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코로
내국인 개별관광객이 제주관광의 새로운 핵심 수요층으로 떠오른 가운데, 6차 산업의 체험프로그램들 역시 이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는 조언이 나왔다. 다만 그 전제조건은 파이가 커진 제주도민 소비시장에서 인정을 받는 게 우선이라는 것.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와 제주의소리‧제주CBS가 공동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2020 제주미래비전 6차산업 육감만족 한마당'이 11일 오후 3시 '제주형 6차산업 발전방안을 위한 육감만족 세미나' 일정으로 개막했다.언택트시대 6차산업과 체험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도 제주6차산업의 꿋꿋한 행진은 계속 이어진다. 농업을 기반으로 한 1차산업을 중심으로 2차‧3차산업을 융복합한 제주6차산업의 효율적 육성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마케팅에 대한 전문가 세미나 및 육감을 만족시킬 6차산업 판촉전이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와 제주의소리‧제주CBS가 공동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2020 제주미래비전 6차산업 육감만족 한마당’ 행사가 오는 11일 세미나, 13일 농특산품 판촉전이 각각 개최된다. 세미나는 11일(금) 오후3시~5시까지
제주산 레드키위 '홍양'이 5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확됐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5일부터 6일까지 제주시 월평동 시범농가에서 제주산 극조생 레드키위 ‘홍양’을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확했다고 7일 밝혔다.제주에서 재배되는 극조생 키위는 대부분 10월부터 출하되는데 유통기간이 짧고, 저장 중 상품성이 하락함에 따라 출하시기 집중으로 가격 형성에 불리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키위 출하기 다변화를 위해 400만원을 들여 조기작형 시범 3개소를 대상으로 저비용 측면 보온시설(측면 커튼)을 설치해 수확기를 20일 가량 앞당겼다.시
올해 2분기 제주 어업생산량이 전년대비 크게 늘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0년 2분기 제주도 어업생산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주 어업생산량은 2만2820톤 규모로 전년동기대비 16.2% 상승했다. 어업별로 생산량은 천해양식어업이 6756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7.4%(999톤) 증가했다. 일반해면어업도 1만6058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5.7%(2179톤)이 증가했지만, 내수면어업만 8톤으로 11.1%(1톤) 감소했다. 어업생산금액도 1991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1%(570억원) 증가했
제주에 폭염이 계속되면서 양배추와 비트 등 월동채소 물 부족 현장이 우려되고 있다. 18일 농업기술원 ‘토양수분’ 관측정보에 따르면 애월읍과 한경면 일부 지역 토양에서 ‘약간 건조’ 상태를 보이고 있다. 양배추와 비트 등 월동채소는 이달 초 파종이 이뤄졌는데, 오는 25일까지 뿌리 활착을 위해 꾸준히 수분이 공급돼야 한다.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생육에 지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폭염이 계속되면서 뿌리 활착 전 폭염이 지속되면서 원활한 수분 공급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가을에 접어들수록 가뭄이 심해져 사실상 추가 파종도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제주 바나나가 판매된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는 농협하나로유통(본부장 김문기)와 지난 14일 김녕농협 소속 바나나 농장에서 제주 바나나 유통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 따라 농협하나로유통이 보유한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유통채널에 제주 바나나가 공급·유통될 예정이다. 제주농협은 제주 바나나 재배농가 조직을 육성해 재배기술 교육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변대근 농협 제주본부장은 “제주 바나나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판로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면서 가축 폭염피해에 대한 제주 축산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내 축산농가는 ▲소 434가구(2만2514마리) ▲돼지 191가구(40만8581마리) ▲닭 93가구(157만7041마리) ▲말 578가구(1만2951마리) ▲양봉 241가구(3만4438마리) ▲사슴 15가구(397마리) 등이다. 젖소와 돼지를 비롯해 닭 등 가금류는 폭염에 취약해 사료섭취량 감소에 따른 증체율·산유량·산란율 저하 등을 보인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적정 사육밀도 유지와 그늘막 설치, 환기, 안개분무 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