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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환 제주 유나이티드 FC 감독이 매서운 눈빛으로 유소년들의 실력을 체크하고 있다.
“축구를 즐기며, 미래의 제주 유나이티드 FC 선수로 뛰는 모습이 기대됩니다”

조성환 제주FC 감독이 2015 제주도 유소년 축구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을 극찬했다.

10일 오후 3시 제주시 애월체육관 운동장에서 펼쳐진 유소년 축구 캠프 2일차 일정에 불쑥 나타난 조 감독은 미소 띈 얼굴로 제주 축구 꿈나무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몇몇 슛돌이들에게는 “너 학교가 어디니? 꼭 축구를 계속해야 한다”며 지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조 감독은 “오늘 제주FC 코치, 선수들과 함께 훈련장을 찾았다”며 “축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패스와 슈팅 등을 교육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프로 선수들과 같이 훈련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아이들이 (축구에 대한)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조 감독은 “제주도 유일의 프로 스포츠팀으로서 제주 축구 문화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제주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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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환 감독과 제주FC 선수들이 아이들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그러면서 꿈나무들에게 축구에 대한 즐거움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 감독은 “아이들이 밝은 모습으로 자라나길 바란다. 이대로 성장해 미래 제주 FC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번 유소년 축구 캠프는 SK에너지와 제주 FC가 제주도민의 기업으로서 한층 더 가까워지기 위해 마련됐다.

2박3일의 일정으로 1, 2차 캠프로 이뤄졌으며, 오는 14일까지 제주시 애월체육관을 꿈나무들의 땀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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