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제주FC 감독이 2015 제주도 유소년 축구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을 극찬했다.
10일 오후 3시 제주시 애월체육관 운동장에서 펼쳐진 유소년 축구 캠프 2일차 일정에 불쑥 나타난 조 감독은 미소 띈 얼굴로 제주 축구 꿈나무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몇몇 슛돌이들에게는 “너 학교가 어디니? 꼭 축구를 계속해야 한다”며 지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조 감독은 “오늘 제주FC 코치, 선수들과 함께 훈련장을 찾았다”며 “축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패스와 슈팅 등을 교육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프로 선수들과 같이 훈련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아이들이 (축구에 대한)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조 감독은 “제주도 유일의 프로 스포츠팀으로서 제주 축구 문화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제주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조 감독은 “아이들이 밝은 모습으로 자라나길 바란다. 이대로 성장해 미래 제주 FC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번 유소년 축구 캠프는 SK에너지와 제주 FC가 제주도민의 기업으로서 한층 더 가까워지기 위해 마련됐다.
2박3일의 일정으로 1, 2차 캠프로 이뤄졌으며, 오는 14일까지 제주시 애월체육관을 꿈나무들의 땀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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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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