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십경 중 하나인 고수목마(古藪牧馬)를 자랑했던 옛 고마장(古馬場) 위치의 제주시 고마로에서 말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 제주시 일도2동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고마로와 신산공원 일대에서 ‘제8회 고마로 마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마로마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고대환)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역사와 문화가 숨쉬고 현대가 공존하는 고마로를 따라’를 주제로 열린다. 조선시대 수천 마리의 말을 방목했던 고마장을 알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고마장은 말을 사육했던 곳을 의미하며, 일도2동의 고마장은 수백 마리 말들이 떼
제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2024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지원’ 사업에 3곳이 선정돼 국비 47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제주지역 산지유통조직은 제주시, 하귀, 감귤 농협 등 3곳이다.제주시는 국비 포함 총사업비 156억원을 들여 2024년부터 2년간 스마트 APC를 구축해 시설을 첨단화하고 규모화된 물량처리와 데이터관리 등 주산지별 산지유통을 거점화할 계획이다. ‘스마트 APC’는 데이터 축적과 디지털화한 정보를 바탕으로 농장에서 소비지까지 전후방 산업과 연계하는 첨단 농산물 산지유통시설이다. 로봇·센서·통신
1997년부터 25년 동안 진행돼 온 제주 최대 관광문화 축제 ‘제주들불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오름 불놓기’가 폐지된다.원탁회의 숙의 결과 생태·환경·도민참여의 가치를 중심으로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할 것을 주문한 숙의형 원탁회의 운영위원회 권고안을 제주시가 받아들인 결과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11일 오전 10시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숙의형 원탁회의 운영위원회에서 제시한 권고안을 반영, 생태적 가치에 부합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새로운 방식의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2024년은 들불축제를 개최하지 않는 대신 새로
우당도서관이 진행한 ‘책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 전 국민 독서 사진 공모전 최우수작에 박효림씨(인천)의 ‘풍경에 물들다’가 선정됐다.우당도서관은 2023 제주독서대전을 널리 알리고 책과 함께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한 전국민 독서 사진 공모전 당선작을 9일 발표했다.이번 공모전에서는 일상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행복한 순간을 담은 독서 사진 266점이 출품됐으며,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5점, 장려상 15점, 책사랑상 30점이 선정됐다.최우수작 박효림씨의 ‘풍경에 물들다’에 이어 우수작은 김승훈씨(경주)의
지난 추석 명절, 지역사회 곳곳에 소외된 이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즐길 수 있도록 독지가와 민간단체, 공직자들이 따뜻한 손길을 건넨 사실이 전해지면서 훈훈함을 더했다.제주시는 지난 명절 연휴 경제적이나 심적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저소득층 7000여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00곳을 대상으로 상품권과 물품을 전달하는 등 위문했다. 이번 위문은 지난 9월 4일부터 25일까지 22일간 진행된 ‘추석맞이 따뜻한 사랑 나눔 지원 창구’를 통해 기부된 현금과 물품으로 진행됐다. 창구 운영결과 나눔 문화 확산과 이웃을 위한 온정을 베푼 건수만 189건
제주시가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제공기관 15곳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모니터링은 이용자들의 욕구를 충족하고 안전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등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는 지역 내 제공기관과 발달장애인을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성인 97명, 청소년 104명 등 201명이 서비스를 지원했다.이번 모니터링 대상 기관은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기관 7곳과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활동서비스 기관 8곳 등 모두 15곳이다. 모니터링은 발달장애
과거 쇼핑의 메카로 명성을 떨친 제주시 원도심 칠성로상점가에 ‘푸드트럭’ 설치가 추진되면서 빈 점포만 늘어나는 상점가가 침체기를 딛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제주의소리] 취재 결과 현재 제주시는 칠성로상점가 거리 일대 ‘푸드트럭’ 설치를 위한 관계 부서 간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푸드트럭이 설치될 것으로 예정된 장소는 금강제화 건물부터 옛 코리아극장(현 ABC마트) 건물 앞까지 약 200m 거리다. 도로 가운데 지장물을 그대로 둘 경우 최대 20대의 푸드트럭을 운영할 수 있는 규모다.칠성로상점가 중심거리는
새해를 맞는 1월 1일 자정마다 우렁찬 소리를 내며 도민들의 기운을 북돋던 용고(龍鼓)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찢어져 제주시가 수리에 나섰다. 제주시에 따르면 시청 정문 옆 한얼의집에 있는 용고가 최근 찢어진 채 발견됐다. 북쪽 울림판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만큼 가장자리부터 크게 찢어진 것. 원인 파악에 나선 제주시는 외부인에 의한 훼손이 아닌, 낡고 오래돼 자연스럽게 찢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찢어진 부위 주변으로 북을 친 흔적들이 발견된 데다 처음 발견 당시보다 찢어진 부위가 점점 길어지면서다. 실제로 찢긴 울림판 단면을
제주시가 10월부터 혼인신고 한 신혼부부들을 위한 사진 인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제주시는 행복한 순간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혼인신고 포토존에서 기념촬영 한 신혼부부에게 사진을 무료로 인화해 준다고 밝혔다.사진 인화 무료 서비스는 신혼부부가 포토존에서 휴대전화로 혼인신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면 즉석에서 직접 사진을 인화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제주시는 지난 6월 혼인신고 포토존을 은은한 조명과 화려한 꽃으로 장식하는 등 결혼식장을 재연한 듯한 분위기로 새롭게 단장했다. 한 달 평균 혼인신고 130건 가운데 신혼부부 약 10
제주시가 577돌 한글날을 앞두고 우리말인 제주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행본을 발간했다. 제주시는 시정 소식지 ‘열린제주시’에 기획 연재된 ‘그림으로 살펴보는 제주어’ 60여 편을 엮어 단행본으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연재된 기사를 엮어 2017년도에 발간한 ‘기림으로 뵈려보는 제주어1’의 후속이다.‘그림으로 살펴보는 제주어’는 허성수 제주어보존회 초대 이사장이 2012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10년간 ‘열린제주시’에 연재한 기획기사다. 제주어를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과 이야기, 단
제주시가 오는 12월 하반기 자동차세를 부과하기에 앞서 오는 31일까지 사실상 소멸되거나 멸실된 자동차에 대한 사실 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교통사고, 도난, 천재지변 등 이유로 사실상 소멸·멸실 됐으나 자동차등록원부상 말소가 안 된 자동차를 조사, 비과세로 전환하기 위해 이뤄진다.제주시는 이를 통해 세부담을 겪는 시민 고충을 완화하고 자동차세 체납을 예방할 방침이다.조사대상은 ▲교통사고, 도난, 천재지변으로 소멸·멸실된 차량 ▲사실상 폐차된 차량 ▲차령 12년을 초과하고 자동차 검사, 책임보험 가입, 주정차 위반, 기타 교통법
바쁜 일상 속 평생학습을 실천 중인 시민들을 위한 소통과 참여의 장, 제주시 ‘평생학습대회’가 오는 21일 오전 11시 평생학습관에서 열린다. ‘나의 배움, 너에게 나눔’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평생교육기관과 학습동아리, 수강생들이 평생학습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얻은 지식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이다.행사에서는 평생학습을 통해 수강생들이 제작한 그림과 공예, 홈패션 등 작품이 전시된다. 시민들을 위한 학습체험과 홍보관을 비롯한 15개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학습동아리 회원과 수강생들의 기타연주, 시 낭독, 전통춤
전국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제주시지역 초지 조성지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된다.제주시는 초지 내 월동작물, 조경수 식재 등 초지 이용목적에 맞지 않는 불법전용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한달간 초지 관리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전수조사는 초지법 제24조 규정에 의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AF까지 약 한달간 개량목초지, 부대시설, 불법전용 등 초지의 형태별 이용상황을 읍·면·동과 협동으로 실시한다.월동작물 재배 등 불법전용 행위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명령과 사법당국에 고발해 월동채소의 가격 안정을 유도해 나
제주들불축제 숙의형 원탁회의 운영위원회가 회의 결과 ‘근본적 변화’를 권고한 것과 관련해 청구인 측인 제주녹색당이 형식적 절차에 불과했다고 비판,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제주녹색당은 27일 논평을 내고 “원탁회의가 행정 면피용 형식적 절차로 전락했다”며 “제주시는 사실상 불 없는 축제를 요구한 권고안에 따라 들불축제를 전면 재검토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운영위는 지난 19일 열린 원탁회의 숙의 결과에 따라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 문화적 가치를 생태·환경·도민참여의 가치를 중심으로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할 것을 권고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보호 중요성을 강조하는 제주 청소년 대상 환경프로그램이 진행된다.제주시는 오는 10월 7일부터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多)가치 그린 제주’를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제주 기후변화에 대한 환경의식을 높이고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지난 4월 진행된 청소년지도사 소그룹 전문연수를 바탕으로 마련된 환경프로그램과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제주시청소년수련원과 도남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기후변화 제주 환경의 이해 ▲기후 시그널 보드
제주시가 모두 함께 살아가는 삶을 위한 장애인 고용촉진 장려금 신청을 받는다.제주시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장애인 고용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27일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3분기 장애인 고용촉진 장려금’을 신청받는다.신청 대상은 근로기준법에 따른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 50인 미만 업체 중 도내 주소를 둔 장애인 고용 사업체다. 장애인표준사업장은 50인 이상일 경우 대상이 된다. 장애인을 고용한 지 3개월이 넘고,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한 사업체면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체 1곳당 최대 45명까지 지원 가능하다. 장애
제주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모두가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식중독 예방대책 비상상황실을 운영한다. 제주시는 비상상황실을 통해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빠르게 역학조사에 나서는 등 식중독 예방 관리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중심온도 75℃(어패류 85℃) 1분 이상 익히기 ▲칼·도마 용도별 구분 사용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명절의 경우 많은 양의 음식을 미리 조리해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2시간 이내 식혀 덮개를
제주 최대 관광문화 축제인 들불축제의 존치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시민 대표단이 시대 흐름에 맞춰 근본적인 변화를 권고하면서 제주시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26일 제주들불축제 숙의형 원탁회의 운영위원회(이하 원탁회의 운영위)는 26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어 원탁회의 설문조사 결과와 최종 권고안을 공개했다.9월19일 도민 참여단 200명 중 187명이 참여한 원탁회의 숙의 결과, 들불축제 유지가 50.8%로 과반을 차지했다. 폐지 응답은 41.2%였다. 나머지 8%는 답변을 유보했다.들불축제 대안을 묻는 질문에는 현행 유지가 30
제주 최대 관광문화 축제인 들불축제의 존폐 여부에 대해 원탁회의에서 존치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제주 들불축제 원탁회의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9월19일 원탁회의 숙의 결과 ‘들불축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50.8%로 과반을 차지했다.‘들불축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41.2%였다. 나머지 8%는 현장에서 의견을 내지 않아 ‘유보’로 분류됐다. 원탁회의에는 도민 참여단 200명 중 187명이 참여했다.앞서 8월31일부터 9월5일까지 도민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도민 인식조사에서는 ‘들불축제를 유지해야 한다’
6일간의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제주시가 유료 공영주차장 85곳을 무료로 개방한다.제주시는 연휴 기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키 위해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유료 공영주차장 85곳-5498면을 무료로 개방하고 인원을 배치한다.24시간 무료로 개방되는 공영주차장은 주로 방문객이 많은 전통시장이나 귀성객들이 이용하는 거주지 인근 주차장이다. 주요 개방 주차장은 △동문재래 △동문주차빌딩 △칠성골 △북수구(지하) △산짓물(지하) △산지로 △중앙로 상점가 △인제 △시청 앞 △고산동산 △광양초 서측 △용두암 △탑동 제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