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농업성공대학이 각 지역농협에서 개강 중인 가운데 강병삼 제주시장이 22일 제주시농협 개강식에서 입학생과 관계자를 격려했다.제주시농협 농업성공대학은 지역 영농상황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입학생 52명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총 25주, 50시간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농업성공대학은 다양한 교양강좌를 통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농업인을 양성하고 농업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중앙회 제주시지부가 주관하고 10개 지역농협이 참여하는 올해
제주시 애월항과 전라남도 진도항을 연결하는 여객선 취항이 추진된다.22일 씨월드고속훼리에 따르면 2025년 7월 애월항~진도항 항로 개설을 목표로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씨월드고속훼리는 현재 제주~목포 항로에 퀸제누비아호, 제주~진도에 싼타모니카호, 제주~우수영에 퀸스타2호를 운항 중이다.지난해 5월 신규 개설한 제주~진도 여객선의 성공적인 취항을 계기로 애월항을 신규 항로로 낙점했다. 애월항은 지금껏 여객선 운항이 전무해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기존 화물부두가 여객부두로 전환돼 선석 배정도 가능해졌다. 제주도가 여
제주테크노파크(JTP)가 직원들의 IT 역량 강화와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JTP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가 주관하고 서울창조경제혁신터에서 운영하는 ‘2023년 산업맞춤형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제주지역에서 과제에 선정된 것은 JTP가 처음이다.2022년부터 시작된 산업맞춤형 혁신 바우처 지원사업은 정부에서 디지털전환 수요가 있는 기업을 선발해 교육과정 개발부터 강습료, 실습비용, 교재비 등 과제추진 경비를 지원하는 사
제주도가 편성한 2023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 심사보류 여파가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현장할인 정책 잠정 중단으로 이어졌다. 제주도는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장려 정책이 23일 0시부로 잠정 중단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예산이 소진됐기 때문이다.제주도는 연 매출액 기준 1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탐나는전을 사용할 경우 결제금액의 5~1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장려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른 재원은 전부 도 자체 재원으로 충당하고 있다.지역화폐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이 축소되는 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협력해 제주에 모 테마파크를 만들었던 업체 대표가 사기 혐의로 징역형에 처해졌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최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유아교육 전문업체 대표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해당 테마파크 사업을 내세워 B씨로부터 1억3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아왔다. C씨에게는 에이전트와 계약을 체결한다며 5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있다.재판부는 해당 테마파크가 매달 3000만원의 적자를 냈음에도 경영 실적을 숨기고 피해자들을 기만해 돈을 받아냈다며 사기 혐의
최근 연장 개통한 제주 연북로 동부지역에 택지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개발사업시행자 자격으로 공공 임대주택 공급도 책임진다.21일 제주도와 LH에 따르면 ‘제주동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에 대한 사업계획안을 확정하고 6월쯤 국토교통부의 지구계획 승인 절차를 밟기로 했다.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제22조에 따른 개발사업이다. 법령에 따라 건설 물량의 50% 이상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국토부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제주도가
환경과 개발의 접합점을 찾는 도민공감대 형성이 우선돼야 하고 제주에 투자하는 국내외 자본에 대해 차별없이 지원하는 제주도만의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제주투자청’이 설립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와 재외제주경제인총연합회, 제주메세나협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후원하는 2023년 글로벌 제주상공인 포럼이 지난 18일과 19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제주상공인포럼에서는 제주 출신 강성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와 기업의 역할’을 주제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은 지난 19일 남원읍 태흥1리 어촌계(어촌계장 김정환) 구성원들과 함께 깨끗한 바다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갯닦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갯닦기는 바닷물이 흐르는 곳을 의미하는 ‘갯’과 닦기가 합쳐진 순우리말로 바윗면을 깨끗하게 닦아주는 일을 뜻한다. 톳과 모자반, 우뭇가사리를 비롯한 해조류의 서식처를 조성하고 해조류를 먹이로 삼는 바다 생물이 줄어드는 것을 예방하는 작업이다.2023년 제주 바다숲 조성관리해역 조간대 유용 해조류 서식처 개선을 위해 진행된 이번 활동은 서귀포수협 임직원과 태흥
한국공항공사가 제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취항을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 카드를 꺼내 들었다.19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제주~싱가포르 직항 노선에 신규 취항한 스쿠트항공에 향후 2년간 착륙료 등을 전액 감면해 주기로 했다.일반적으로 항공사는 공항 이용시 착륙료와 정류료 등 공항시설사용료를 해당 공항 관리기관에 지불해야 한다. 스쿠트항공이 2년간 감면 받는 비용은 3억원 상당이다.스쿠트항공은 2022년 6월부터 주 3회 제주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탑승률이 80%에 이르면서 현재는 운항편 수는 주 5회(월화수금일)로 늘었다.한국공항공사는
국토교통부 인사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상임이사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후임 인선이 내부 공모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19일 JDC에 따르면 최영락 상임이사가 사직서를 제출해 당분간 김현민 경영기획본부장이 공석이 된 운영본부장직을 겸임하기로 했다.최 이사는 문대림 전 JDC 이사장 시절이던 2019년 7월 운영사업본부장에 임명됐다. 당시 문재인 정부에서 국토교통부 산하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수원국토관리사무소장을 지냈다.임기 3년(2+1년)을 채우고 지난해 7월부터 직무가 자동 연장됐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28조에 따
하늘 모르고 치솟던 경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화물차량 운전자 등 서민 부담이 다소나마 줄게 됐다.19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유류세 지원과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제주지역 셀프 주유소의 경유 최저가격이 1리터당 1359원까지 떨어졌다.경유는 코로나19 사태 초기 수요감소로 1리터당 1200원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가격이 급등했다.급기야 2022년 5월에는 경유가 휘발유 가격을 넘어서는 역전 현상까지 빚어졌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제주 출신 상공인 300여명이 모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의하는 '2023년 글로벌 제주상공인 포럼'이 개막했다.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와 재외제주경제인총연합회(회장 김창희), 제주메세나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마주한 대전환의 시대, 제주경제 기회·도전'을 주제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9일에는 제주상공인포럼과 초청강연, 청년상공인포럼, 문화공연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양문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와 가장 긴밀한 경제
저비용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이 경영난을 이유로 제주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하기로 하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19일 플라이강원에 따르면 5월20일부터 6월30일까지 제주~양양 노선 운항 계획을 취소하고 서울지방항공청에 운항 중단 신청서를 제출했다.이 기간 항공권을 예약한 승객에는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편도 1인 기준으로 10만원 이내 배상금도 지급하기로 했다.이번 사태는 플라이강원의 자금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이강원은 2019년 10월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출범했다. 최대주주는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와 관계사
제주 오등봉공원 민간사업자가 아파트 건설을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정작 도민들을 위한 공원시설은 여러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착공이 미뤄지고 있다.18일 제주시에 따르면 도시공원(오등봉) 민간특례사업 중 공원시설 조성을 위한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공원조성계획 변경안이 확정되지 않았다.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은 공원시설과 비공원시설로 나눠서 추진된다. 전체 사업부지 76만2298㎡ 중 공원시설은 66만7218㎡(87.53%), 비공원시설은 9만5080㎡(12.47%)다.공동 개발사업시행자인 ㈜오등봉아트파크는 2020년 체결한 협
제주온천(세화·송당)관광지 부지가 연이어 경매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토지주들이 소송으로 맞서면서 개발사업으로 인한 논란이 25년째 이어지고 있다.18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제주온천 관광지 개발사업의 시공사가 유치권 행사를 위한 부동산 경매를 법원에 신청하면서 순차적으로 토지가 제3자에게 넘어가고 있다.제주온천은 북제주군 시절이던 1998년 (주)제주온천과 제주온천(세화·송당)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이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와 송당리 일대 추진한 온천개발사업이다.사업자는 2001년 제주온천 관광지 개발사업 승인을 받고 232만6800㎡ 부지
법원이 사업자 변경을 이유로 투자진흥지구를 해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하면서 유사 사례에 대한 줄소송이 우려되고 있다.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그랑블제주알앤지 주식회사가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제주투자진흥지구 지정해제처분 취소’ 소송에서 패소해 추가 법리검토에 착수했다.이번 논란은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아덴힐리조트의 부동산 일부가 2021년 7월 제3자에 넘어가면서 불거졌다. 현재는 국내자산운용사를 거쳐 아덴힐리조트앤골프(주)가 운영 중이다.투자진흥지구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162조
제주시소통협력센터(센터장 민복기)는 오는 22일까지 ‘2023 제주생활실험’ 참여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모집 대상은 제주 지역에 적합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제주도 소재 단체, 법인, 기업 등이다. 7개팀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선정된 팀에게는 실험지원비 최대 1000만원과 교육프로그램, 사업 참여자 간 네트워크와 활동 교류 기회 등이 제공된다.제주생활실험은 제주에 살며 갖게 된 질문이나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험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서 실험활동은 제주에서 좋은 삶을 만들어가는 유의
제주농업의 성공 법칙을 찾아가는 ‘농업성공대학’이 지역농협 10곳에서 개강한다. 제주시는 농협중앙회제주시지부·지역농협과 공동 운영하는 ‘2023년 농업성공대학’이 제주시 내 10개 지역농협 캠퍼스에서 개강한다고 밝혔다.농업성공대학은 다양한 교양강좌를 통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농업인을 양성하고 농업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농협중앙회 제주시지부가 주관하고 10개 지역농협이 참여하는 올해 농업성공대학에는 500여 명의 농업인이 수강을 신청했다.올해 농업성공대학은 19일 조천농협을 시작으로 지역농협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청렴시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공개모집은 공사의 청렴 정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청렴시민감사관으로 위촉되면 공사의 주요 사업과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감시와 조사, 평가를 비롯해 부패 방지와 청렴 정책에 관한 자문․의견제시, 각종 불합리한 제도개선 권고․건의 등 활동을 펼치게 된다.제주개발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 공고문에 게시된 응시 자격에 적합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 또는 우편(제주시 첨단로 330 C동 2층 윤리경영팀)으로
국내 최초 3.3MW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 준공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 2020년, 제주도의 ‘Carbon Free Island 2030’ 계획 및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달성과 도민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하여 국내 최초 MW급 그린수소 연구개발과제를 기획했고 제주도 등 10개 기관과 함께 추진해오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 시스템 기술개발' 사업의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 생산 기술을 활용한 수소(600kg) 및 배터리(2MWh) 저장 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 연구과제이며,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