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낮 12시20분쯤 제주시 연동 연북로 모 식당 앞에서 김모(38.여)씨가 몰던 말리브 차량과 옵티마, 아이오닉 등 차량 3대가 부딪쳤다. 이 사고로 말리브에 타고 있던 강모(92) 할머니와 이모(2)양 등 5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식당 주차장 진출입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확인중이다.
롯데면세점 제주(주)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와 함께 진행한 행사에 롯데면세점 직원 100여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수혈용 혈액 수요는 매년 2~3%씩 증가하고 있지만, 제주 지역 헌혈 가능 인구는 저출산과 고령화 등으로 갈수록 줄고 있다. 2016년 제주 헌혈 가능 인구는 전년 대비 무려 12%가 감소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날 헌혈과 함께 특별회비 1000만원도 적십지사에 전달했다. 회비는 면세점 임직원들이 십시일반했다. 회비는 차상위 계층과 65세 이상 노인 저소득 가구 등 소...
법원, 1심 “개발·이용 변경허가 신청은 가능” 해석...제주도 “법리적 판단 다시 받아보겠다” 한진그룹 산하 한국공항(주)의 지하수 증산 소송에서 패소한 제주도가 항소에 나서면서 지하수 취수량 증산에 대한 법적 논란이 당분간 이어지게 됐다. 제주도는 한국공항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지하수 개발·이용 변경허가신청 반려처분 취소 소송에서 항소기한을 하루 남긴 20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번 소송은 제주도가 2017년 12월29일 한국공항의 지하수 취수량 증산을 위한 신청 자체를 반려하자 2018년 3월14일 행정 소송을...
[초점] 도의회 '기본계획 결의문' 추진 직후 정면돌파 선언...시민사회 "국토부 대변인" 발끈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원희룡 제주지사가 사실상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특히 원 지사는 제2공항 건설에 대해 '사명감' '역사적 소명' '제주의 후손을 위해' '도지사의 각오와 의지' 등의 수식어를 동원하며 당위성을 역설했다. 하지만 제2공항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토교통부가 국책사업 중 사상 유례없는 재검증까지 했다며 우회적으로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항공이 제주노선 취항 12년만에 월별 제주공항 국내선 항공운송률에서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을 추월했다. 20일 제주도가 발표한 ‘제주공항 항공수송실적’에 따르면 2019년 1월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편수는 총 1만4033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096편과 비교해 7.2% 늘었다. 공급석이 늘면서 이용객은 235만2820명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이중 국내선은 218만3730명, 국제선은 16만9090명이다. 항공사별로는 아시아나항공 22.3%, 제주항공 17.3%, 대한항공 16.4% 순이었다. 저비용항공사인...
제주대, 징계위 통해 제주대병원 A교수 중징계 처분 의결..."비위행위 가볍지 않아" 제주대학교가 갑질·폭행 의혹을 받고있는 제주대학교병원 A교수에 대해 정직 3월의 처분을 내렸다. 제주대학교는 지난 19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제주대병원 겸직교수의 병원 직원 폭행 혐의에 대한 심의를 벌인 후 그 결과를 총장에게 송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징계위원회는 그간 해당 교수에 대한 징계 심의를 위해 총 3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병원에서 제출된 조사 보고서, 직원 탄원서 및 해당교수 소명서 등의 자료를 검토하고, 징계 수위를
농협중앙회가 제주시농협에 양용창 조합장 문책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 조합장이 과거 직원을 폭행한 의혹이 징계 사유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0일 농협 등에 따르면 제주시농협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농협중앙회는 최근 제주시농협 측에 양 조합장의 문책을 요구했다. 지난해 제주시농협 일부 직원들은 농협중앙회에 제주시농협에 대한 감사를 요구한 바 있다.
제주도, ‘예래단지 행정절차 무효’ 판결 고시 미적…홍명환 “고시 않는 이유 뭐냐” 대법원이 예래휴양형주거단지 토지주 8명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도시계획시설사업 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가 승소한 원심 판결을 지난 1월30일 확정했음에도 제주도가 아직까지 ‘무효 고시’를 하지 않아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홍명환 의원(이도2동 갑,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제주도 기획조정실 소관 2019년도 주요업무보고에서 “제주도가 말로만 ...
강철남 의원 “근시안적 인구․도시계획 정책, 인프라 부족사태 초래” 지적 2014년 민선 6기 원희룡 도정 출범 당시에 이미 정주인구 80만, 체류인구 20만명 등 인구 100만명 시대에 대비한 도시기반 시설을 확보해야 한다는 제언이 있었음에도 행정이 손을 놓고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강철남 의원(연동 을,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제주도 기획조정실 소관 2019년도 주요업무 보고에서 “제주도의 근시안적 인구․도시계획 정책으로, 현재의 하수․오수시설 부족, 쓰레기 처리 대란 등을 야기했다”고 지적했...
(주)제주반도체(대표 박성식·조형섭)는 20일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전자공학전공 및 전파정보통신공학전공 학생 10명에게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여식은 송석언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박성식 대표 등 제주반도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주반도체는 제주대 공과대학 전기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 전자공학전공과 전파정보통신공학전공이 참여하는 '공학교육혁신센터사업 제주반도체트랙'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 14년째 매해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공학교육혁신센터사업 제주반...
원희룡 제주지사간 제주 제2공항 반대여론에 대해 "원론적인 반대는 큰 우를 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가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도민이익을 챙겨야 한다는 뜻으로 언급한 것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원 지사는 경제적 파급효과, 균형발전론 등을 언급하며 제2공항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대위 측에 대해서도 원 지사는 "국토부에 설명회와 공개토론회 하라고 해놓고 막상 하면 원천봉쇄를 하고 있다"며 "반대 하더라도 도민들에게 제공돼야 할 정보, 찬반을 떠나 그것을 넘어선 많은 요구와...
미국과 중국의 세계 패권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와 제주가 얻을 수 있는 기회는 무엇일까. 제주상공회의소, 제주도관광협회가 주최하고, 제주도·제주도개발공사·제주농협·제주은행이 후원한 오는 22일 오전 7시 제주칼호텔에서 ‘제103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이 열린다. 포럼에서 중국경제 전문가로 꼽히는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이 ‘미·중의 패권전쟁, 한국과 제주의 기회는’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전 소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속에서 우리나라가 나가야할 기회와 제주의 대응 방안 등에 대해서 조언할 예정이다. 전 소장은 베이징...
봄꽃이 피어나는 3월 놓치면 후회할 제주 관광은 무엇일까. 제주관광공사는 ‘봄날, 꽃길 그리고 제주의 화양연화’를 테마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3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20일 발표했다. 10선은 △샛별 닮은 들불이 밝히는 입춘대길-제주들불축제 △유채 바다에서 봄을 유영하다-유채꽃 △꽃물 스민 손끝으로 만드는 예쁜 추억-플라워 원데이 클래스 △한가득 퍼지는 꽃내음, 봄을 마시다-꽃차 카페 △천가지 기쁨이 샘솟는 동네-낙천리 아홉굿마을 등이다. 또 △늘 푸르러라, 소담하고 깊은 숲이여-남읍리 난대림 지대 ‘...
“도의원 공약도 챙기겠다” 약속 허언?…제주도 “내년 예산안 편성 때 적극 검토” 2020년 제주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는 제주도지사 뿐아니라 제주도의회 의원들의 공약 이행을 위한 예산도 반영될 전망이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황국 의원(용담1․2동)은 20일 제주도 기획조정실 및 소통혁신정책관 소관 2019년도 주요 업무보고에서 선출직 공무원들의 공약 이행을 위한 예산편성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김 의원은 “올해 예산에 도지사 공약이행을 위한 예산이 얼마나 반영됐느냐”고 따져 물었다. 김승철 소통혁신담당관이 “7469억...
제주에서 또 다시 개를 차량에 매달아 끌고 다니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귀포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박모(67)씨를 입건해 사건 경위를 확인중이다. 박씨는 19일 오후 3시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강아지를 차량에 매달아 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모습은 인근 차량을 지나던 시민이 영상을 촬영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영상에는 개가 트럭 조수석 짐칸에 끈으로 묶인 채 도로에 끌려가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박씨는 최초 경찰조사에서 “지인에게 개를 받아 집으로 가는 길에 트럭 적재함에 있던...
지난해 제주지역 국가해안쓰레기모니터링 결과 제주 해안가를 오염시킨 해양쓰레기의 절반 이상이 플라스틱류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과 제주자원순환사회연대는 공동으로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해안,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안을 기준으로 해안쓰레기를 모니터링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수거된 1222개의 해양쓰레기 중 플라스틱류는 725개로 전체 59%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유리류 231개(19%), 목재류 149개(12%)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에 의한 쓰레기도 92개로 전체 8%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
제주도는 각종 도시개발사업으로 변화된 지형지물의 최신 정보를 반영하는 한편, 기존에 없었던 읍·면 취락지구의 수치지형도가 포함된 ‘2018년 1/1000 수치지형도 제작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1/1000 수치지형도는 도로, 건물, 하천 등 다양한 인공지물과 자연지형을 일정한 축적에 따라 기호와 문자, 속성 등으로 표현한 디지털 지리정보이다. 국내에서 제작되는 수치지도 가운데 가장 정밀한 지도이다. 제주도는 매년 국토지리정보원과 사업비를 공동으로 분담해 수치지형도를 제작하고 있으며, ‘2018년 1/1,000 수치지...
제주도는 제주도개발공사와 ‘2019년도 제주공동물류센터 운영사업’ 업무위탁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동물류센터 운영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공동물류센터 운영사업은 육지부에 비해 과도한 물류비 부담을 해소하고 지역중소기업의 물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제주 반·출입 물동량의 집적화·공동화를 통해 상품의 효율적인 수송은 물론, 수도권 및 수출상품의 신속한 수·배송 체계를 개선해 물류비 절감 효과를 가져오고 있어 이용기업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제주지역의 제조...
제주시가 공한지 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시는 연동과 노형동, 아라동, 이도2동, 삼도1동 등 방치된 유휴지에 주차장을 조성해 무료 주차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공한지 21곳에 5억원을 투자해 주차장 335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사는 4월쯤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토지 활용 계획이 없으며, 도시 미관을 해치는 공한지에 주차장을 조성해 주차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일 오전 4시53분쯤 제주시 한림읍 수원포구 북쪽 50m 해상에서 한림선적 유자망어선 H호(39톤, 승선원 10명)가 좌초돼 선원들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경비정과 구조대, 방제정, 한림파출소 순찰팀을 급파해 선원들을 모두 구조했다. 현장 도착 당시 기관실은 약 1m 가량 침수되고 선체는 우측으로 30도 가량 기울어진 상태였다. 배 밑 부분에는 3개의 구멍이 나 있었다. 해경 조사 결과 사고 어선에 선장은 탑승하지 않았다. 운항도 기관장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기관장은 운항에 필요한 해기사 면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