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생존 수형인과 행방불명 수형인 335명에 대한 재심에서 역사적인 무죄 판결이 내려진 16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환영 논평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검찰의 무죄 구형을 지체 없이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한 재판부의 판단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라며 “오늘 재판부의 무죄 선고를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심 당사자 대부분이 고령인 점을 감안해 300명이 넘는 피고인들이 동시에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배려한 검찰과 재판부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2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데 이어 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며 “인고의 세월을 견딘 제주에 서서히 봄볕이 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아직 불명예를 안고 살아가는 수형인들의 명예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도민과 함께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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